볼라벤이 지나간 후 여수 돌산, 화양면을 둘러 보았습니다.
태풍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들녘엔 애써 가꾼 벼들이 잠들어 있고
지줏대에 의존하고 서있던 고추,옥수수도 지맘데로
시청앞 로타리에 자리잡고 서있던 소나무도 어지럽고
도로에 반듯하게 서있어야 할 가로수는 뽑히고 부러지고
바다 양식장 그믈은 터지고 찢겨지고
전복양식,홍합양식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볼라벤의 후유증은 이처럼 엄청났는데
엑스포 현장과 남해가 바라다 보이는 여수 오동도 앞바다는
너무나 조용하고 고요했습니다.
첫댓글 이곳 장흥도 살던 집이 통째로 넘어가고 해상공원의 바다 위 콘도 여러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각종 양식장의 피해는 아직 집계도 어려운 지경입니다.모두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겠습니다.
아직도 가로등과 신호등복구가 안된곳도 있고, 나무들은 넘 많이
쓰러져 길가 나무만 정리된 상태입니다ㅜㅜ
시골은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모른다더군요...
저두 이틀간 벼세우고 왔습니다.
밭작물도 거들어드려야 하는데 화요일에 가려구요.
그래도 다른지역보단 덜한것같은데 모두 힘내서 빠른복구 이루어졌음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