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별차회는 이경숙원장님의 '고희연'을 축하드리는 아주 특별한 차회였습니다. 깜짝 이벤트로 준비하셔서 참석 회원모두 놀라지 않을수 없었는데요, 다행히 오늘 차회 참석인원이 많아 북적북적~ 생일잔치날 맞습니다. 1부는 룸차실에서 떡케익과 아이스 오미자차를 즐기며 축하인사를 올렸습니다. 승미와 다경~ 외손녀들이 함께 해서 축하분위기는 더욱 고조 되었답니다. 2부는 본격적인 특별茶들을 만났습니다. 생생한 찻잎이 인상적인 '빙도차'는 어떻게 茶에서 이런 향기가 날수 있을까? 찻잔까지 흡입될 기세로 향미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아주 우아했습니다. 80년대 '부지년 보이차'와 '천량차'에서는 월진월향세월의 깊은맛과 약향이 느껴졌지요.. 마치 70세가 되신 茶人 이경숙원장님처럼...요 '금아전홍'의 오렌지빛 탕색과 '황금차'의 고소하고 풋풋한 향미는 지금생각해도 입안에서 생진(生津)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3부는 일식집으로 이동~ 고희연을 이어갔는데요.. 원장님께서는 "다심원과 원장님의 존재는 모두가 여러 회원분들 덕분이라고" 인사말을 해주시며 점심식사까지 베풀어주셨습니다. 정말이지 특별한 특별차회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8세 다경이를 비롯해서 10代부터 70代가 함께한 오늘 고희연은 뜻깊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경숙원장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다심원에 계셔주십시요🙏
카페 게시글
- 다심원과 茶
제57회 특별차회(古稀宴)
윤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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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18:4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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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월은
지난 것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새로 이룬 것을 보여줄 뿐이다. 나는 날로 새로 이루어진 것을 볼 때마다 내가 그만큼 낡아졌음을 터득하고, 때로는 서글퍼지기도 했으나 무엇이 얼마만큼 변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이문구 『관촌수필』
이경숙 원장님.
古稀를 맞이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고우신 모습, 오래도록 간직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춘천이 좋은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그곳에 다심원이, 그리고 변함없는 茶香처럼 이경숙 원장님이 그곳을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래도록...더불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 고희를 맞이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오래도록 더불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오늘갔어야햇는뎅~~~
건강이 다심원에 오래계셔용~~♡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늘 다심으로 원을 채워주시는 회원님들께 또한 존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