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오늘도 수고한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김옥춘
오늘도 당연하게 수고한 당신 오늘도 담담하게 수고한 당신 오늘도 묵묵하게 수고한 당신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 수고가 내 삶에도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살아보니 세상에 함께인 당신이 이웃이어도 든든한 형제입니다. 다른 민족이어도 따뜻한 가족입니다. 세상에 함께인 당신이 내 소중한 인생길 친구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세상에 함께인 것만으로도 은혜인 올바름을 따르는 당신 생명을 사랑하는 당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의 수고를 위해 쉼에도 집중하고 충실할 당신 존경합니다.
당신의 충분한 휴식이 내 삶에도 안전이라는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오늘도 당연하게 쉬는 당신 당신의 쉼이 특별히 고맙습니다. 집중과 안전의 기본인 당신의 쉼을 응원합니다. 편히 쉬세요.
2021.12.30
| 요리와 음식
장을 보면서 요리를 하면서 내 엄마의 기도를 느낀다. 내 엄마의 설렘과 행복도 느낀다.
엄마께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흐뭇하게 웃으실 때 나 내게 남은 세상살이에서 더는 바랄 게 없다는 느낌이다. 정말 행복하다.
어제의 별식은 새알심해물칼국수과 족발이었다. 오늘의 별식은 단호박죽과 우동이다. 내일의 별식 계획은 손만두와 회다.
장을 보면서 요리를 하면서 내 엄마의 기도를 느낀다. 내 엄마의 설렘과 행복도 느낀다. 엄마께 음식을 드리고 행복을 선물로 받는 재미가 쏠쏠하다.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는 오늘이 엄마와 음식을 함께 먹는 오늘이 매우 귀하다.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다.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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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고 나누면 풍요인데
김옥춘
날마다 기다린 게 사랑이야! 내가 사랑이 되어줘도 되는데 설레고 행복해지는 일을 왜 기다렸을까?
해마다 기다린 게 봄이야!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봄을 살기 좋은 날을 왜 기다렸을까?
평생 기다린 게 걱정 없는 날이야! 가진 것에 감사하고 배려하고 나누면 풍요인데 왜 기다렸을까?
왜 그랬을까? 왜 기다렸을까? 늘 행복해도 되는 인생인데. 늘 사랑으로 다가서도 되는 사회인데. 가진 것 없어도 나눌 수 있는 게 많은 내 몸인데.
오늘 미소부터 나눌 거야! 따뜻한 말부터 나눌 거야! 정중한 인사부터 나눌 거야! 기다림 없이 행복해질 거야!
2022.1.6
| 딱 하루가 남았어도 대강 살지 마세요
김옥춘
나 몰랐어요. 언제나 웃어주셔서 엄마 가끔 우시는 걸 몰랐어요. 엄마께도 맘 편히 울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어요.
나 몰랐어요. 언제나 손도 마음도 따뜻해서 엄마 마음 한데서 떨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엄마께도 엄마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어요.
나 몰랐어요. 이제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말이 나 죽으면 다 버릴 거니 아깝다는 말이 자식이 돈 쓰는 게 마음 아파 이제는 죽은 사람처럼 안 쓰고 참겠다는 말씀인 걸 몰랐어요.
나 궁색한 형편이지만 오늘 엄마께 최신형 청소기를 새로 사드렸어요. 홈 세트 예쁜 그릇도 새로 사드렸어요. 영양제와 유산균도 사드렸어요. 프라이팬들도 새로 사드렸어요. 필요한 생필품 골고루 사드렸어요.
엄마! 죽은 사람 될 거라고 대강 살지 마세요. 돌아가실 날이 자꾸 다가오는 세월 위에 있으니 오늘 단 하루라도 사는 것처럼 사세요.
무시 받고 차별받는 여자로 살아온 날이 보호하고 돌봐야 할 엄마로 살아온 날이 가슴에 상처가 가득 쌓이는 일이었다는 걸 모르는 척 눈감고 살고 싶었던 자식들이 엄마의 남은 하루하루를 응원합니다.
엄마의 삶이 딱 하루가 남았어도 엄마를 위해 무엇 하나라도 살 수 있는 자식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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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
김옥춘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날마다
나도 이젠 변했다. 내게도 이젠 아무 일도 아닌 게 되었어.
너 없는 하루가 더없이 행복해졌다. 너 없는 하루가 더없이 평화로워졌어.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 아무 일도 아닌 게 되는데. 별일 아닌 게 되는데.
되는데.
2022.1.15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김옥춘
집중해서 일하다가 틀렸을 때 알아냈어요.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더 빠를 때도 꽤 있다는 걸.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일할 때는 빨리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집중해서 일하다가 실패했을 때 알아냈어요. 천천히 차근차근 정확하게 하는 일이 더 빠를 수 있다는 걸. 중간 점검과 기록은 필수라는 걸.
집중해서 일하다가 실패했을 때 알아봤어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에 동감하는 사람들의 진심을.
집중해서 일하다가 틀렸을 때 개선점이 보였어요. 틀린 게 틀린 게 아니었어요. 발전하는 과정이었어요.
실패가 실패가 아니었어요. 실패해도 틀려도 집중해서 도전해야 하는 게 일에 대한 나의 태도였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틀림을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집중하고 개선점을 찾아 재도전하기로 했어요. 이제는.
2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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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름답고 훌륭한 나야!
김옥춘
저기 나무에 앉아 있는 새가 내 눈에 아름다워 보이니 여기 있는 지금의 나도 아름다운 게 맞아!
저기 냄새나는 하천에서 헛부리질이 더 잦은 먹이활동을 하는 저 새가 내 눈에 훌륭해 보이니 헛발질이 더 많은 내 인생도 훌륭한 게 맞아!
저기 길가에 핀 작은 풀꽃이 내 눈에 참 아름다워 보여. 예초기에 자주 잘려 나가도 포기하지 않고 자라고 꽃을 피우려는 풀들의 사투에 나 자주 경건해져.
삶이란 아름다운 거야! 생활이란 경건하고 숭고한 거야! 그러니 누구에게도 함부로 대하면 안 되는 거야! 그러니 내 삶이어도 버리거나 놓으면 안 되는 거야!
생명을 존중하고 올바름을 따르면 나도 아름다운 나야! 나도 훌륭한 나야! 있는 그대로. 살아온 그대로.
2022.1.17
| 지금 행복해지기를 미루지 않겠습니다
김옥춘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케이크를 먹었더니 속이 달여 힘듭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고기를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해 힘듭니다.
과일이 먹고 싶어서 과일을 먹었더니 속이 쓰라려서 힘듭니다.
고개가 홱 돌아가고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맛있는 냄새가 나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 모습 부러워만 하다가 먹고 싶었던 그 마음 보상하고 싶어서 사 먹었는데 속이 불편하고 아픕니다.
쌀밥 한 공기에 김치 한 접시 송송 썰어서 썩썩 비벼서 얼른 먹었습니다. 속이 조금 진정되었습니다.
이제는 밥 한 공기에 김치 한 접시가 나의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속 편한 이 행복을 귀하게 즐기기로 합니다.
소화 시킬 수 있을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도 정말 큰 축복입니다. 지금 소화 시킬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먹고 가려 먹는 지혜도 지금 내가 행복해지는 귀한 일입니다.
효도에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하듯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도 때가 있으니 더는 미루지 않기로 합니다.
맛있는 행복과 건강한 행복을 함께 누리는 당신의 오늘이 되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20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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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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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 책 중 일부,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따라 부르기와 공유 중 글 훼손 뺏기 누명 씌우기 바로잡기.
글 변형과 글 뺏기가 네티즌집단괴롭힘과 네티즌집단가해로 느껴져 일상생활(먹고 사는 일)이 어려울 만큼 공포감이 매우 컸습니다. 절망과 테러의 느낌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여러분이 한 생명 살리셨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주셨습니다. 생명 사랑이 된 글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제발 게시물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드린 일이 모두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것이니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