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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회동을 두고 총선과 연결지어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5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자신과 양 원장의 만남을 총선과 관련된 정치적 행보로 보는 시각에 대해 "총선이 1년도 안 남았는데 모든 게 그렇게 해석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민주연구원과 서울연구원의 업무협약차 시청을 방문한 양 원장과 약 2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다.
박 시장은 양 원장과의 만남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협력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집권여당이 정부에 여러 가지 정책을 견인하고 제안하고 할 필요가 있는데, 사실 저는 지방정부야말로 이런 좋은 국가적 정책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정부의 좋은 정책들을 중앙정부가 잘 받아서 정책으로 펴야 한다. 그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방정부의 싱크탱크들과 협력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은 외국 주요 도시들하고도 정책협의를 다하고 있고 지방 도시들하고도 협의체가 구성돼 있는 등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여의도연구원과도 요청한다면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다. 좋은 정책을 서로 교류하는 것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시가 2022년까지 2400억을 투자해 지역균형발전을 돕겠다며 최근 발표한 '지역상생종합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 시장은 "저는 옛날부터 '농촌과 도시, 지방과 서울은 하나'라고 말해 왔다"며 "서울의 도시 경쟁 상대는 파리, 런던 등이지 지방 도시들이 아니다. 오히려 (지방과) 상생함으로써 서울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 기사 출처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60509003098818
- 기사 날짜 : 2019, 06, 05
- 나의 의견
" 지방정부가 좋은 국가적 정책의 원친이라고 생각하며, 지방정부의 좋은 정책들을 중앙정부가 잘 받아서 정책을 펼쳐야 한다" 고 박원순 시장이 말했다. 이 말은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 좋은 정책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됨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우선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해야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방정부의 활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역주민들은 소극적인 성격에서 적극적으로 나아가야하며, 협력해서 하는 시민공동샌산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