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2 금요일
읽을 말씀: 욥기 11-14장
빛이 있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소발의 충고 (11장)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1-3)
욥의 세 번째 친구 소발이 입을 열어 욥의 처한 상황을 평가하며 정죄합니다. 욥 네가 받고 있는 벌은 지은 죄에 비하면 가벼운 것인데, 그런데도 불평하고 있냐고 질책하며 회개하라고 합니다.
욥은 자신이 정당하다고 소리치지만, 그 소리는 무시하고 회개하면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옳은 말이 욥의 상황을 모르는 무지함으로 인하여 욥에게는 더욱더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2. 소발의 충고에 욥의 대답 (12장)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1-4)
욥은 소발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량한 지혜와 지식으로 무고한 자신을 비웃고 조롱하냐며 너희가 아는 그 이상으로 나도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소유 전부를 잃은 것과 10명의 자녀의 죽음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사실 그 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기에게 왜 이렇게 행하시는지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리셨기 때문에 이 고통이 온 것이라면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가 질문하고 씨름할 수 있는 것도 믿음이고 용기입니다.
세상에는 우리 생각으로는 알 수 없는 파라독스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때마다 주님께 물으며 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져가기를 기도합시다!
3. 욥의 기도 (13-14장)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소서” (13:20-22)
깊은 우울함에 빠져있는 욥은 이제 세 친구와의 대화에서 하나님께로 향하여 호소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뜻 안에 있지만, 그래도 인생을 좀 편하게 해주시고 지나친 괴로움을 면하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욥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한없는 절망과 답답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있습니다. 낙심과 우울 그리고 깊은 고난 속에서도, 욥은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내 팔은 힘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하나님의 팔은 강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욥의 결론을 미리 알고 있지만, 고통을 겪고 있는 욥이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은 변함없이 욥을 기뻐하고 계시고, 욥의 죄로 인하여 온 고난이 아닌 이 엄청난 고난을 이기기를 원하고 계신다” 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고통과 외로움과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신뢰를 거두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옵소서!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