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 지붕/鞍山백원기
초가지붕에
빛바랜 툇마루
한 여름이면
앞마당에 누워
낮잠 자는 멍멍이
큰 눈뜨고 기웃거리다
낮잠 드는 야옹이
옆집에서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
바람 불어오면
시원하게 흔들리는
미루나무 이파리
사립문 활짝 열린
꽃피고 새우는 나의 집
첫댓글 초가 지붕에 더 생각나는 것이 있네요박 이 여러 개 달린 추억의 지붕도 생각납니다시골 동네가 그립습니다
옛날 지붕위에 박넝쿨 추억이 아련한 요즘인가 봅니다.늦은 밤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초가 지붕에 더 생각나는 것이 있네요
박 이 여러 개 달린 추억의 지붕도 생각납니다
시골 동네가 그립습니다
옛날 지붕위에 박넝쿨 추억이 아련한 요즘인가 봅니다.
늦은 밤 편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