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간 의견대립으로 재개발이 미뤄져온 서울 중구 신당1동 일대의 재개발 사업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재개발 검토대상구역으로 선정됐던 중구 신당1동 236번지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조정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주민들은 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고 구청장은 구역별 정비계획을 수립, 정비구역 지정 등 재개발 관련절차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일대는 재개발 찬반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이 대립돼 재개발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바 있으나, 구가 이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와 주민들간의 의견조정을 거쳐 정비예정구역으로 조정해 줄 것을 시에 재차 요청함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조정됐다.
계획용적률 210% 이하(층수제한 없음)를 적용받는 이 일대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시내 노후불량주택지역 가운데 299곳을 선정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은 300곳으로 늘었으며, 성동구 행당1구역 등 8곳이 검토대상구역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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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1동 재개발 시동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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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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