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기업은행 - 국책은행의 장점이 부각되는 시기 - 신한금융투자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830억원(+2.6% YoY)으로 이익 안정성 높은 상황
11월 중소기업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규모는 350억원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 예상된다. 평가 기업이 전년 100개에서 올해 127개까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결과다. 이는 기업의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소위 관계형 금융(Relationship Banking)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협상력을 쌓아가는 동사의 핵심 역량에서 비롯된 결과다. 중소기업 대출에서 42.8%가 15년 이상 관계를 맺어왔고, 7~15년간 관리했던 기업도 36%로 다른 국책은행 대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1) 정부의 배당성향 확대 의지, 2) 덜 민감한 자본규제, 3) 리스크 관리 등에 주목
우리가 주목하는 기업은행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1) 정부의 2020년까지 배당 성향 40% 확대 계획, 2) 자본규제에 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국책은행의 특수성, 3) 경기 민감 산업에 대한 낮은 익스포져, 4) 대기업과 비교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격차 확대, 5) 보유 중인 KT&G 주식 매각 결정 등이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정부 출자 기관의 배당 성향을 4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자본비율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쟁점은 과연 자본 비율 관리를 위해 1) 정부로의 배당 축소가 가능한지, 2) 중소기업으로의 신용공급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다. 정부 세수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감안하면 물론 둘 다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자본규제에 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현재 보통주 자본비율1) 8.48%이며 경기 대응 완충자본 2)부과가 1%~1.5% 수준에 그칠 경우 동사의 배당 기대감은 증폭될 것이다.
오버행 리스크 낮아지는 12월 중순 이후 섹터 내 아웃퍼폼 예상
아직 진행중인 대기업 신용평가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과를 기다리는 시중은행 대비 매우 편하게 살 수 있는 구간이다. 다만 정부 지분4.8% 오버행3)이 문제인데 12월 중순 이후에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배당 성향 29.6%로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예상된다.
CJ CGV - 영화산업 투자에 대한 확실한 해답 - 흥국증권
4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전망
4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의 흥행가도와 중국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전망. 비록 4분기 중국 출점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사이트들의 실적이 이미 안정화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수익성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따라서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971억원(+14.7% YoY), 영업이익 89억원(+64.8% YoY)의 양호할 것으로 추정
4DX 시장이 열린다
11/24일 중국 완다시네마와 4DX, 스크린X 확산을 포함한 광범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중국은 완다시네마(현재 7개) 최대 100개를 포함하여 모두 210개 이상의 4DX 스크린 설치가 향후 3~4년 내로 가능할 전망. 그리고 만약 국내와 비슷한 수준까지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면 향후 중국 4DX의 실적기여도는 국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판단.
2016년에도 해외 시장 성장스토리는 계속된다
2016년까지 중국 95개, 베트남 35개 등 아시아 전반에 걸쳐 총 150개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 현재 국내에서 총 128개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규모는 2016년 해외와 국내가 유사해질 것으로 기대.
매일유업 - 무난한 4분기 예상 - 신한금융투자
4Q15 연결 영업이익 86억원(+63.1% YoY) 전망
4Q15 연결 매출액은 3,847억원(+2.4% YoY), 영업이익은 86억원(+63.1% YoY)이 전망된다. 조제분유 매출액은 중국향 수출에 힘입어 524억원(+14.1% YoY)이 예상된다. 음료 및 기타 부문 매출은 1,837억원(+3.6% YoY)이 기대된다. 4분기는 수익성이 좋은 커피음료의 비수기다. 매출원가율은 전 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67.3%(+2.3%p QoQ)로 전망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광고선전비는 전체 매출액 대비 4.7%(-2.2%p YoY)로 예상된다.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로 판매수수료의 점진적 축소 역시 긍정적이다.
2016년 영업이익 366억원(+21.7% YoY) 예상
2016년 매출액은 1.6조원(+6.7% YoY), 영업이익은 366억원(+21.7% YoY)이 예상된다.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액은 563억원(+25.1% YoY)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2016년 조제분유 매출액은 2,259억원(+18.4% YoY)으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은 2015년을 저점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원유 공급과잉 이슈가 점차 해소되고 있고 판관비 통제도 이루어지고 있다. 시유 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속화가 기대된다. 2016년 전체 매출액 대비 판관비는 30.3%(-0.8%p YoY)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EPS(주당순이익) 2,219원에 20.7배(음식료 업종 평균 PER 23배에서 10%할인)의 Multiple을 적용했다. 이익은 분명히 회복세에 있다. 업황 개선만 확인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 확보가 가능하다. 업황 개선 시점을 감안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한진칼 - 극단적 저평가. 하지만 한진해운은 부담 - 유안타증권
하반기 한진칼의 주가 부진은 ①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악화, ②한진해운의 현대상선 인수설에 따른 우려 때문이었다. 대한항공의 실적 악화는 영업외항목에서의 손실에 기인했다. 영업이익(별도)은 2,797억원을 기록했으나, 외화관련 순손실만 6,725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평가손(외환차손 1,571억원 / 외환평가손 6,394억원)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 시 얼마든지 커버될 수 있는 부분이다.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으나 동사의 기업 가치는 2조원 수준을 저점으로 횡보 중이다. 따라서 대한항공 실적 관련 우려는 기반영된 사안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한진해운(33.2%)에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합병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의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 687%, 순차입금 규모는 5조6,878억원이다.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 980%, 순차입금 규모는 4조181억원이다. 사업적 특성을 감안해도,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다. 영업이익 적자도 지속되고 있을 뿐 더러,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다. 양사의 합병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이 나뉜다.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양사가 컨테이너 선 중심이라 합병 시너지가 적고 무엇보다 재무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저평가 된 것으로 보는 이유는 동사는 대한항공을 31.46% 보유하고 있고, 정석 기업 48%, 칼호텔네트워크 100%, 진에어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에어 가치가 주목된다. 최근 상장된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순이익 규모는 지난 3분기 기준 비교 시 약 85% 수준(제주항공 125억원 VS 진에어 106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약 1조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진에어 상장 시에는 약 7천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적으로 고려 시, 한진칼의 NAV는 1.9조원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한진칼의 현 시가총액인 1조원 수준은 앞서 언급한 한진해운에 대한 신용 위험이 꽤 반영된 수준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진해운 + 현대상선>에 대한 우려가 확실하게 제거될 때, 주가는 적정 NAV 방향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