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고, 경일고
잘 가르친 100대 학교 선정!!
안동중앙고등학교(교장 오성진)와 안동경일고등학교(교장 강인순)가 지난 7월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국어ㆍ영어ㆍ수학 성적을 중학교 때보다 많이 올린 전국의 학력 향상도 우수 고등학교 100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공시된 학교 향상도는 학생의 학력 향상에 학교가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안동중앙고와 안동 경일고는 국어, 수학, 영어부문에서 큰 향상도를 보여 세 과목 모두 100대 학력향상 우수교로 선정되었다.
고등학교 향상도는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본 2학년 학생들의 성취도 점수를 입학 당시(중학교 3학년) 성취도 점수와 비교해 산출, 이를 통해 학교 교육을 통한 학력 향상 정도를 측정한 것으로 해당 고교가 학생들을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동중앙고는 국어 3위, 수학 18위, 영어 16위의 우수한 성적을, 경일고는 국어 15위, 수학68위, 영어 26위의 향상도를 보여 세 과목 모두 100대 학력향상 우수교에 선정됐다.
안동중앙고의 100대 학력향상 우수교 선정에는 교육 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한 교직원들의 위기의식 공유와 ‘비전-2011’ 학교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안동중앙고는 ‘꿈찾기를 통한 진로 계획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 캠프’, 방학중 특별 체험 프로그램(해병대 극기 훈련, 템플스테이 등), 학생 그린마일리지 상벌점제 등을 실시하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과 노력, 교과교실제 실시, 스터디 플래너 제작 보급, 교사-학생 멘토링제, 야간 및 공휴일 특별 보충 지도, 영어·국어·과학 학습 동아리 운영, 수준별 방과 후 학교 운영, 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한 또래 학습도우미제 운영, 기본학력 부진 학생 지도 카드 작성 및 관리, 보충 지도반 운영 등이 100대 학력향상 우수교 선정의 밑거름이 됐다.
안동 경일고등학교는 ‘명품 교육 학력 향상 프로그램’, ‘학력 리더 양성 프로그램’, ‘수준별 맞춤식 수업 및 자율학습 운영’, ‘Summer English Camp 운영’, ‘새싹 학습지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력 향상을 통한 명문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학교장의 ‘대화와 화합을 통한 리더십’은 교사와 학부모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법을 모색하여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의 높은 신뢰를 받아 100대 학력향상 우수교에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
경일고 강인순 교장은 “100대 학력향상 우수교에 선정된 것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과거 평준화 시대의 명성을 되찾고 명문학교로 발돋움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