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친구가 빌려줘 집에서 봤는데 님 말대루 극장에서 안보길 잘했당...이런 생각이 들더군여..
나름대로 꽁짜로 봐서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추천하고 싶은 영환 아니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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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너무 화가 나서 주체할수가 없네요.
지금 막 보고 왔어요....쥬라기3
그래서 결론은 하나의 맹세죠... 다시는 절대로 12세 미만 관람가영화는 상영관에서 보지 않겠다는 맹세...
하지만 이것은 영화에 대한 얘기가 아니니까...영화얘기를 하죠.
흑흑흑.. 올해 최악의 선택이었어요. 영화비를 돈내고 봤다는 사실 자체가 뼈에 사무치게 한이 되네요.
스토리... 없어요...
그래픽.. 개인적으로 별로예요...기냥 2나 3나 그저 비슷해보이더군요.
스릴.... 개뿔이 스릴이냐.
그나마 나은건.... 정말이지 황당한 결말..아마 그렇게 황당하기도 어려울걸요.
드디어 제대로 얘기가 시작되나 했더니... 앤딩음악이 살살... 흘러나오군요...
(1시간 30분이 안됩니다.)
이럴수가 있는가... 이걸 돈주고 보라고 만든건가...
아무 쓸모 없는 항공모함(2척)이 그냥 앤딩장면에 비춰지기 위해서 나오더군요... 그거 대포한방,, 총알안방 안쏘고 기냥 끝납니다.
이렇게 황당할수 있는가...정말 어이가 없군요.
하지만 나를 더 화나게 하는거.. 울어대는 아이들. 상영관을 뛰어다니는 우리의 꿈나무들.. 그리고 그것을 방치하는 훌륭한 부모님들....
님들.. 우리의 파사모 회원님들... 이 영화 보지 마세요. 그리고 혹 그래도 보고 싶다면, 주말엔 절대로 보지 마세요.
아이들을 물리치고 볼수 있는 황경을 찾으세요.
정말 정말.. 속이 타고,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 냉정을 잃었습니다.
님들.. 전 지금 슬프답니다. 흑흑.....
님들은 편안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