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뜨거운 여름은 늘 성경학교와 함께 시작합니다.
주제를 정하고, 계속되는 회의와 기도..
그 안에서 묻습니다.
" 주님, 주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계시는 지요?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 길로 동행하게 하옵소서 "
" 주님, 저희가 해야 할 일에 나태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행하실 일을 침범치 않게 하옵소서 "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한마음 중보는 늘 저희들의 흐린 발걸음을 부축합니다.
지금부터 성경학교에 관해 들려 드리는 이야기는,
우리의 수고를 나타내고자 함이 아닙니다.
다만, 함께 기도해 주셨으니... 그 기도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무척 분주했습니다.
마음으로는 진즉 준비에 들어 갔지만, 가시적으로 세부 프로그램은 거의 2주 안에 몰아치듯 짜여져 갔지요.
머리속이 무척이나 복잡한 아침..
마당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빼는데, 요 녀석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제 마음 같았습니다.. " 감당할,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하나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지워 나갑니다.
올해는 티셔츠가 아주 이쁘게 잘 나와서 흡족 흡족 ^^
햇살처럼 환한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일주일 전, 4영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가지 도구로 시연을 해 봅니다.
성경학교 둘째 날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를 하려고 사전 준비를 합니다.
이번 주제는 [넵킨아트] 새로운 분야인데, 도와주시는 집사님이 계셔서 너무 수월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반제품 쟁반도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미리 바탕제 작업을 합니다.
80개가 되는 쟁반이 뽀얗게 분을 발랐습니다.
흡사.. 잘 빚어 놓은 송편 같습니다 ㅋㅋ
이번 성경학교의 주제는 I'm not a fan ( 나는 팬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또 솜씨 좋은 집사님이 손수 나무를 잘라 십자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12제자 12개조의 십자가가 준비를 마쳤습니다.
냅킨 아트도 선생님들이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의 작업에는 늘 웃음이 따라 다닙니다. 은근 성격 급한 선생님, 덤벙 거려서 속이 붕 떠 버린 선생님..
만들어 놓으니 제법 폼~~ 납니다.
(재료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지도해 주신 집사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살인적인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5-60명 되는 아이들은 이렇게 마구마구 달려 줘야 합니다.
그래야 통제가 되지요 ㅋㅋ
[제자의 길] 이라는 코너학습에 쓰일 물풍선도 미리 미리 준비를 합니다.
키즈온의 특별한 점은, 아이들이 함께 돕는다는 거... 토요일 미리 나온 아이들이 물풍선을 한 가득 준비해 줬습니다.
고맙다~ ^^
6학년이니 익숙해질 법 한데도 여전히 순서는 궁금합니다.
오후 2시,
삼삼오오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단체 티셔츠를 나눠 줍니다.
올해는 사이즈가 좀 작았습니다..ㅜㅜ; 해마다 이게 관건이지요..
새로 나온 친구들 명단도 함께 기록하고.. 벌써 5층에는 주제찬양이 빵빵하게 흐릅니다..
온유는 물 만났습니다.
주일학교 2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10년은 넘은 듯 모든게 익숙하고 매끄럽습니다 음하핫
느무 흥분된 아이들 잠시 숨 돌리기 막간 영상 상영해 주고~
조별 추첨이 이루어 집니다.
6학년 13명 참석.. 으아...아....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분(?)이 오셔서 말이 없습니다.. 표정도 딱히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나와서 참여해 주는 아이들..
그 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습니다.
5학년도 만만치 않습니다.
13명.. 청소년부 내년과 후년에 계 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비 뽑힌 번호에 적힌 제자가 2틀 동안 함께 할 조 이름입니다.
저학년들도 줄줄히 제비를 뽑아 조에 합류합니다.
2학년 전원 출석 !!!
우리의 꿈나무 유치부도 이렇게나 많이 모였습니다.
모든 코너에 씩씩하게 잘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이요, 때에 따라선 누나 엉아들에게 조언도 서슴치 않는 ㅋㅋ 막강 유치부 입니다.
두근 두근 제비 뽑기..
이렇게 맨 앞에서 십자가 들고 1인 시위하는 것 처럼 ㅋㅋ
찬양도, 율동도 마음 속으로만 따라하는 6학년 조장들.. 그래도 저는 들립니다, 이 아이들의 찬양 소리가요.. (ㅋ 도치선생님이니까요~)
5층을 가득 채운 아이들 65명 정도의 아이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앗... 저는 믿음이 적어서 바베큐용 소시지 50개만 샀는디.. @.@;;)
"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시몬과 가롯사람 유다..... " 찬양으로 12제자를 외웁니다.
오픈 예배를 드립니다.
팬? 제자?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조별로 모여서 이름표도 만들고 십자가 위에 자기의 이름을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씁니다..
예수님... 제가 예수님의 [제자] 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감동스럽습니다.
ㅋ
글씨는 못 써서 대신 수박만 먹었지만~
찬양은..온유가 제일 잘합니다. 박수도 잘 치고, 방언으로 찬양도 잘합니다 ^^
여기까지 숨 차셨나요?
ㅋ 아직 멀었습니다요~~
첫댓글 배가 부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왓따입니다!
여기 저기, 필요한 곳에서 말없이 수고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은평교회 아동부 화이팅! 샬롬!
감사합니다, 목사님 ^^
약한믿음의 소시지는 황선충집사님이!~~~ 충당하셧네요
15년도에는 열심히 소시지굽겟습니다 100개만 준비해 주셔요
어른들 소시지는 따로요
아이스크림은 김만승 장로님이, 쾅쾅 얼려서, 아이들이 빨아 먹느라고, 엄청난 고생(?)했습니다.
아주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한용구 어쩐지 장로님이 사셔서인지 맛잇엇습니다 !
ㅋ 나의 믿음은 언제쯤 성장하려나~~
은평의주일학교!! 아동부화이팅!!^^ ♥♥♥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이유이십니다 ^^
유치부, 우리 꿈나무들 화이팅, 집사님 때문에 화이팅! 샬롬!
믿음이 부족한 저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엇고 ㅠㅠ..그래! 마음놓고 주님의 일을 신나게 할 날이 있겠지요 수고하신 여러성도님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주님이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가장 큰 기도의 후원자 이시잖아요~ 늘 감사해요,집사님 ♥
미2요
@민서아빠 저두 한표^^
정말 하나도 버릴게 없는 알찬 프로그램들이었지요
기도회할때 특히 느꼈지요
준비한만큼 돌아옵니다^^
함께 참여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 ♥
멀리 미쿡에선 미나가, 제주에선 에스더가, 광주에선 상희가 성경학교를 위해 계속 기도 해줬어 ^^
@민서엄마 민서 은혜받았구나~ 성서는 기도회 끝나구 왈~"엄마 이따 아이스크림 사줄께". "왜?". " 엄마 목이 너무 쉰것 같아서" "응... 그...그래 고맙다"
@은혜 아니면 것두 은혜지 ^^
참, 아까 우리 여선교회에서 같이 나눈 기도제목 갖고 민서아빠에게도 기도하며 고민하자고 했어~ 종렬집사님께도 나눠주삼ㅋ
@민서엄마 그랬네요! 감사하다고 전해 주세요! 기도하고있다고도요! 샬롬!
수현이 수민이 현민이, 은찬이 은결이 은성희, 그리고 상희 자매는 주님이 주실 선물을!
샬롬!
@민서엄마 이야기했어 찬양팀구성에 대해서두~ 인재가 부족하다는 한탄으로 결론이 안 나긴 했지만 ~^^
@은혜 아니면 ㅎㅎㅎ 성서야, 니가 뭘 아는 구나! ㅋㅋ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배워서 졸업할 아이들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