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곤고한 내 모습에 눈물로 기도 드리다. 평강이 강 같이/기도해야 산다
선교사님이 병원에 빨리 가시라고 하다. 바로 옆에 병원이 있다고 ... 감기가 계속되면 미국에서도 곤란하다고...
감기를 가지고 가면 안되겠기에 가까운 곳에 있는 병원에 가다. 주사를 맞겠느냐고 해서 약을 달라고 해서
약방에 가서 약을 사다. 병원비는 쌌는데 약값은 5,000원으로 비싸다. 비싼약을 처방해 주셨다고 한다.
약을 먹으니 콧물과 기침이 금방 좋아졌다. 너무 감사하다.
글도 쓰고 ... 동생이 선교사님들과 신학생들에게 보낸 은행과 계좌번호, 내역서를 보내오다.
천문선교로 돈이 다 나가다. 동생의 원대로 동생 이름은 다 빠지니 걱정이 없겠다.
동생이 보내온 것을 다시 노트북에 넣다가 후원자 이름을 넣어야 하고 힘들어서 그냥 복사하기로 하다.
꼼꼼히 일을 잘했고 천문 통장과 계좌번호도 있고 이제 기틀이 잘 잡힌 것 같다. 예전에는 따로 통장이 없었다.
저녁 6시에 기도원 김원장님이 차로 오셔서 차를 우리 선교관 파킹넛에 파킹하고
걸어서 식당으로 가서 아구찜과 대구탕을 시켜서 잘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
박집사님과 이집사님은 너무 바빠서 못 오셔서 혼자 오시다. 여러가지 이야기 ...
식사를 하고 우리 숙소에 오셔서 같이 이야기 꽃을 피우다. 일본에 선교 간 이야기 ...
우리의 "칼로스"와 "천문선교회" 이야기 ...
"천문선교회" 계좌번호를 써 가시다. 조, 최 장로님 이야기... 22억을 주시면 기도원도 짓고 싶다고 기도했다고 ...
정말 그런 마음으로 기도했다. 조 장로님을 위해 기도하자고 이름을 적어가셨다.
하나님 돈, 천문의 돈을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됀다고 큰일 난다고 ... 우리가 한국에 왔는데 소식도 없다.
예전에는 식사도 잘 사셨는데 ...
기도할 뿐이다. 김원장님이 선교비도 주셨다. 예전부터 우리가 빚받으려고 전화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
만날 때마다 식사 사주시고 돈을 주시고 ... 너무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이다.
러시아 선교사님도 오셔서 같이 후원받은 기적의 이야기를 나누다.
하나님의 은혜로, 후원으로 사는 인생들이기에 ...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