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 펜션 근처 국립한국 자생식물원에
왔어요.
그리 크진 않지만 식물에 미친 개인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식물원입니다.
1990년대에 개인이 시작해서 2021년에 국가에 무상으로
기증 하셨데요.(왜 그러셨어요~~)--200억이 넘는다네요.
식물원 입구에요.
도서관(장서가 꽤 많습니다.)과 커피숍도 있어요.
지금 식물원은 여름꽃이 한창이고 완전 보라보라 해요.
그네 의자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이 풍경을
보고 있어요.
바람이 서늘하게 부네요.
여기는 위치가 다 했어요.
오대산 자락에 자리잡아 소나무,산세가 예술이에요.
사진엔 없지만 소녀상앞에 일본군복을 입은 성인남자가
사죄의 절을 하는 동상이 있어요.
다 나라에 기증했는데 그 동상이 있는 땅만 사유지에요.
실제로 보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요.
저 따라 다니며 억지로 식물원,수목원 다니는 남편이
자기가 다녀본 곳 중 여기가 젤 좋다고 하네요.
강추합니다.
전 사계절을 다 경험해 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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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나라에 기증했는데 그 동상이 있는 땅만 사유지에요」이거 진짜 ㅠㅠ 찐이시네요!!! 오대산 쪽으로 가면 꼭 한번 들러볼게요
봄꽃필때 꼭 한번 가세요.
거기 직원분이 강추 하시더라구요.
도시 보다 개화시기가 한달정도 늦데요.
전 개인적으로 눈 내릴때 가보려구요.^^
200억대 본인의 자산을 국가에 기부하시분들은
어떤분들이실까요.
그분들의 마음이 가늠이 안되요.
그분들이 계시니까. 사회가 더 이롭게 발전하는거겠죠?
오 여기 저도 추천해요 저도 이십대후반인가 삼십초인가 월정사 가다가 있어서 들른곳이었는데 만들어진지 얼마 안될때여서 기대안했다가 반한곳이었어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야외식물정원을 너무 멋지게 조성해서 지금도 기억나고 다시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저도 좋아하는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