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유기견 입양 = 공짜로 어린 품종견 입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듯..

[파우치박장범]

위액트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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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품종 새끼만 고른다는 행위 자체가
펫샵충 마인드랑 다를바가 없다고 봐
심사에서 탈락하겠지만.. 만약에 저런 사람들이 입양한다면
나는 유기견입양한 사람이야 라는 자부심을 갖겠지

“구조견들 중에서도 차별이 있다고요?"

씁쓸한 현실이지만, 그 대답은 "네"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해주신 이번 #번식지옥마을 구조. 260마리에 가까운 개들이 생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95%이상은 모두 암컷. 일패동에서 불법 번식업을 자행하는 번식업자들은 서로 수컷 몇 마리를 돌려쓰면서 강제 교배를 시켰습니다. 유난히 닮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 보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 테지요.

이곳에서 구조된 아이들은 모두 품종견 입니다. 특유의 곱슬곱슬한 털을 지닌 친구들부터, 특이한 모색을 지닌 친구들까지. 요새 유행하는 하이브리드 품종견을 만들어내기 위해 착취당하는 생명들이 한 데 모여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래 전 유행했던 품종견들은 죽지도 못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구석에 웅크려 있습니다.

"우리 집 아이와 닮아 마음이 쓰이네요."
"불쌍해서 어쩌죠. 강제 임신, 교배에 쓰이다니 정말 인간이 제일 나쁩니다."
"집에서 행복하게 지내야할 아이들이 어찌 그곳에 있을까요."

인간의 기이한 취향과 소비행태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아기 강아지들과 그로인해 착취당하는 부모견들을 보며 많이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구조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임보처/입양처를 구하는 공고를 올릴 때마다, 크루들은 한껏 긴장합니다. 작고 예쁜 자견들의 신청서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으로 많이 접수되기 때문입니다.

"말티푸 중 한 마리요."
"털이 잘 빠지지 않고 잘 안 짖는 개로 골라주세요."
"한 마리 더 분양받고 싶어 했는데, 구조된 아이가 있어서 신청합니다."
"아기때부터 기르고 싶어요."
"어머니가 적적해하셔서 한 마리 데리고 오고 싶어요. 너무 큰 개는 어려워요."

등 자견을 원하시는 이유는 모두 제각각. 근 27일 동안 접수된 총 126건의 입양신청서 중 자견 입양 신청서는 111건으로, 자견 입양 신청 비율은 88%에 해당합니다.

불법 인공 수정, 제왕 절개, 강제 임신과 교배, 적법한 수의학적 처치의 결여로 운영되는 각종 번식장들.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착취당하고 소비되는 생명들을 보호하는 것이 저희에게 남은 숙제가 아니었던가요?

이제야 새로운 삶을 찾는 여정을 떠나는 아이들 앞에서, 또 다시 본인이 원하는 모색과 성격을 지닌 자견만을 입양하려하지 말아주세요. 종 차별, 모견/자견 차별로 평생을 고통 받은 아이들에게 2차 가해를 입히지 말아주세요.

기이한 인간의 욕심, 그리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생지옥에서 벗어난 아이들. 예쁜 자견들 뒤엔 고통 받는 모견과 부견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성견들도 한때는 작고 예쁜 자견 이였음을, 그리고 그들 또한 한 가정의 반려견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주세요.

[맹구짱돌]

아 진심 인간혐오

[워윅]

에휴.. 진짜 멀었다....

[스우파그여자못잊어모니카]

으휴 지랄한다 그리고 성격이 이미 형성된 성견이 성격 아예 모르는 애보다 키우기 쉬움

[생강핑]

징그럽다 징그러워

[롤로키친]

진짜 지랄병 ㅗ 제발 대가리 빈것들은 키울생각도 안했으면;
보호소 입양 문턱 높이지 말라 하는데
당연히 예쁜 아이들한테 눈길이 가는거 그건 어쩔수 없지 …근데 본문 게시글 처럼 말티푸요, 털안빠지는 새끼 강아지 이딴 대답은 애들 보지도 않고 무슨 물건 주문하는것 마냥 하는데 저런것들한테는 안보내는게 나아;데려가서 파양이나 안하면 다행

[이씨집안막내꼴통]

모르면 걍 닥쳤으면
저따위로 물어보는 인간들
새끼 강아지 데려갔다가 쪼금 컸다고
바로 파양한다고
파양해서 돌려주는거면 양반이지
산에 유기한다고요

[우리임공]

저렇게 데려가서 잘 키우는 사람 몇 없으니 댓에 여시들 화내는거임 반려견 키우거나 유기견 보호소 봉사 좀 해보면 알아, 팔로우만 해봐도 안다고.. 불순한 마음이었어도 평생을 잘 키우면 너무 고맙지!!!! 근데 아닌 사람도 많다고.. 아니면 어쩔 수 없지가 아니고 저 강아지들한테는 견생이 걸린건데 쉽게 얘기하면 안된다는거지 쟤네 살리려고 덥고 추워도 뛰어다니는 분들 많은데..

[우리임공]

내가 읽은 책에서 적은 구절임. 강아지를 가족으로 들이는 사람들은 품종이고 새끼고 신경 안써.
문제행동이 보일 수 있다는건 인지하고 입양해야 돼 그게 파양하는 정당한 이유라고 합리화 하지 말아주라 오히려 사랑주고 훈련받으면 더 행복하게 살 수도 있는건데

[빙빙이갸이]

202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하는 중인데 대화해보면 솔직히 이사람 이상하다/아니다 대충 느낌옴. 어떤 사람은 '시츄'만 10마리를 키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꼭 '시바견'이여야만 한다는 사람도 있고. 근데 이사람들 대부분 결국 입양 안해감 (우리 보호소는 좀 빡세게 말하는 타입)

그리고 '강아지'를 위해서 강아지와 사는건지, '나'를 위해서 강아지와 사는건지가 갈리는듯. 물론 기저에는 모두 다 '나'를 위한 욕심으로 데려오는 건 맞지만

근데 거기서 갈리는게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더 잘살게 해주고 한마리라도 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까? 에 포커징 된 사람이랑, '내'가 데려올 강아지가 나랑 잘맞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이 나뉘는듯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후자가 많다고 생각해. 어쨌든 근본적으로는 다 자기 욕심에 데려온건 맞으니까. 근데 '나'를 위한 욕망으로 데려온게 더 크면서 자꾸 강아지를 위해서 보호소에 온척하는게 모순되니까 그부분이 지금 싸움이 일어나는 포인트인듯

[방구세번은똥이야]

진짜 개 별로긴한데 그래도 펫샵충보단 나음..
저런놈들이 파양하겠지만..
하 더나은거 맞나 버린애들 또버리는게
ㅜㅜ

[어미냥과 아이덜]

다 떠나서 파양해야 될 이유 물어보니까 답한게 어이없음...한번 입양했으면 무슨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져야 되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