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좋은 게 아님... 경제 성장이 저만큼 되니까 저 금리를 버티긴 한 게 맞긴 한데.. 경제 성장 수혜를 받을 만큼의 인재가 못되면 저 금리의 단점만 처맞는 꼴인 거임 그래서 586 세대가 저 경제 성장 수혜를 고스란히 받은 세대이면서, 그 586 세대 안에서 경제 빈부 격차가 엄청난 거라 생각함..
고성장 시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인재는 20%대 금리 시대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고성장 시대의 수혜를 받을 수 없던 사람은 20%대 금리 시대의 단점을 겪었으니..
사실 지방 도시에 땅이라도 사놓던가 했으면 수혜를 받았을 수 있는데 말이 쉽지 지금 21세기에 살아가는 우리도 자산을 가질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은데 20세기 살아가는 몇 십년만 거슬러 올라가도 왕정시대였던 사람들이 자산을 살 생각을 어케 했겠어
리댓) 이말이 나 개인한테는 딱맞는 말인데, 우리 부모님이 저시대 아버지 외벌이 월급을 아껴서 저축하면 생계유지+사회적 생활이 가능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계시다가 IMF 불황 직격탄을 맨몸으로 맞았기 때문임 저축말고 조금만 주변에 도움을 얻거나 해서 (아주 무리하는것도 아닌) 부동산 투자에 따라다니기만 했어도, 이후 15 년 이내에 신도시로 개발되는 그당시 외곽지역은 알짜배기아니어도 조금씩 사모을수 있었을 거라고 어머니 본인이 후회하시더라고.
형제끼리도 빈부 격차가 많이 나서 그냥 자연스럽게 서먹서먹해졌더라고.. 이런 거 보면서 많은 걸 느낌.. 그리고 이렇게 되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그런 집안들이 꽤 많은거 같더라...
대출금리는 더 미쳐날뛰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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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댓) 예금 금리만 가져오는 건 거의 악의적 날조임 ㅋㅋㅋ 대출금리,물가상승률을 다 가져와야지. 난 이런 짤 돌아다니는 게 명목금리,실질금리 개념도 없거나, 옛날 세대 꿀빨았다는 식으로 세대 갈등 조장하는 거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함
와 저 때는 돈 있었으면 진짜 예적금 할 맛 났겠다
근데 또 반대로 생각 해보면
대출 이자도 폭탄 물가상승률 75년 25%, 79년 18%, 80년도도 물가안정 전 까지 많이 오르던데 교통비만 봐도 74년도 30원이 86년도 200원으로 약 10년만에 6배가 오름
그냥 돈 있으면 재테크 고민 없이 은행에 넣기만 하면 되는 편한 시절 이었으려나 아님 국민 소득이 예적금 충분히 할 만큼이 안됐으려나
막 짤의 한일은행은 파산했습 ......
은행 10개가 있다면 저렇게 뻥튀기 하다가 IMF맞고 7개가 파산해버림 ㄷㄷㄷ
지금 보면 참 재밌지 않냐 그래서 저 시대 살던 사람들 다 잘사나? 저래도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은 정해져 있음ㅋㅋ 이걸 현재로 보면 먼 미래에 지금 우리 시대를 어떻게 판단할지 궁금함ㅋㅋ
마냥 꿀 빠는거 아니었음 1. 현재 기준으로 미친 물가상승률 2. 일반인은 1금융권 대출 거의 불가능 3. 미친 2금융권 및 사채금리 4. 예금자보호 따위는 없음 5. 소득 수준이 낮아 아무리 금리가 높아도 처축할 만한 여윳돈이 남는 경우가 별로 없음 (70년대 말 공무원 초임이 5~6만원 수준이었으니 대부분의 급여생활자가 정말로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함)
금리가 저 정도로 높았다는건 물가도 지금이랑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높았단 뜻임. 다 이유가 있는거다
첫댓글 저게 어떻게 가능했던거지
울아빠는 저 시대 겪고 아직도 대출 받는거 꺼려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