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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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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난 사실 문동은 엄마 병원 끌려 갈 때... 마음 아팠어
냄점봄촘김홤 추천 0 조회 68,436 24.11.27 05:05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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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난 더 싫었던 것 같은데 저런 순간들이 딸 선생이라고 자랑하는 것도 자랑스러운 내 '딸' 이 아니라 저런 딸이 있는 '나'를 보여주는 것 같고 데려가려고 할 때도 그냥 자기가 살고 싶으니까,,,,

  • 24.11.27 05:19

    동은엄마 행동이 누군가에겐 진심으로 비춰질수도 있구나.... 신기하다.... 근데 저게 진심이라기엔 동은이한테 한 짓이 너무 악랄하지않아...?

  • 24.11.27 05:31

    2 돈만 쥐어주면 딸 앞길 막는거 망설임 없는 엄만데 눈꼽만큼의 신뢰와 애정이 없다해도 놀랍지않을 수준..

  • 24.11.27 05:22

  • 24.11.27 05:36

    ㄹㅇ자랑스러워서가 아니라 돈될때만 필요할때만 트로피삼고싶을때만이지..애초에 연진이가 돈들고 내쫓아달라고 찾아오지만 않았어도 영원히 자기도 안찾았을듯 그만큼이나 딸한테 관심이없었음..필요하기전까진

  • 24.11.27 05:38

    일말의 모정이 남아있다고 하기에는 동은이를 그냥 수단으로만 사용한것 같은데…
    “우리 애가 선생이에요”도 뜯어보면 딸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자기 위신 세우려고 하는 말이잖아…
    난 쓰레기같은 연진무리들에 얽매여있던 과거랑 현재의 동은이를 얽매고있는 쓰레기까지 한꺼번에 치우고 진정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워지는것 같아서 그냥 개꼬셨음…

  • 24.11.27 05:44

    연진이랑 편먹고 동은이 학교에서 짤리게 만들고 불에 트라우마 있는거 알면서 일부러 불판에 고기굽는 장면 보면 저런 생각 들 수가 없다고 생각함

  • 오... 난 공감.
    진심이라는 걸 진지하고 무거운 마음 같은게 아니라 그냥 그 순간순간의 즉시적인 감정? 그런 걸로 이해하면 저말 완벽히 이해됨.
    가족이고 혈연이고 그것도 모녀관계고 애착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당연히 항상 나쁘지만은 않았을거고 때론 무난한 모습도 보여줬을 거라고 상상함. 아니었으면 문동은이 그렇게 자기 상처와 분노를 토로하지도 않았을거 같음.
    그리고 일관적으로 나쁜 부모보다도 그런 변덕스러운 부모갖 자식들에겐 훨씬 더 큰 상처야ㅋㅋ 그래서 일리있는 얘기 같음. 작품만 봤을때~

  • 24.11.27 07:19

    5 나도 이렇게 생각 ㅋㅋㅋㅋ 같은 맥락으로 한남들도 원나잇 등 여자랑 자기 위해서, 자고 난 후에 사랑한다고 하는 것도 진심 맞음 ㅋㅋㅋㅋ 진짜 그 ‘순간’엔 사랑하는 거임

  • 24.11.27 08:05

    66

  • 24.11.27 08:21

    7777777

  • 24.11.27 14:47

    88 저런 부모를 가져봐서 알아.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잘하고싶었던 순간도 진심이었던 닐들이 있었겠지. 그래서 마음속으로 수천 수만번을 더 나아지길 기대하고 좌절했지 그리고 그사람이 진심이었다는걸 알기에 더 아프고 힘들었음

  • 24.11.27 05:49

    이분 실제로 돌아가셨잖아 ㅜㅜ

  • 24.11.27 06:18

    헐..

  • 24.11.27 05:57

    자랑스러워했다거나 진심이었던 건 아닌 거 같음..자기를 위해 이용했던 것뿐이고 병원에서 끌고가는 건 그 옆에 다른 사람이 있었어도 똑같이 했을 걸

  • 24.11.27 05:59

    나는 진심이라고 생각안해
    순간 순간 진심 처럼 보인말들이 여태 동은이를 힘들게한 이유라고 생각함
    딸의 약한 마음을 이용하는 못된엄마
    이런식으로 딸을 서서히 병들어가게 한거지

  • 24.11.27 09:48

    222 나도 진심 아님 선생인 게 자랑스러워서 하는 말도 아니고 아무리 깊게 생각해봐도 자기 빼달라고 단순 발악하는 거 맞을듯

  • 24.11.27 06:02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음 저 장면 보다 그냥 동은이가 엄마에 대해 말하고 행동하는 게 단순 악으로 한정짓기엔 더 복잡할 수 있겠다 싶었어서

    회전문이었겠지 다만 안좋은 모습이 훨씬 많은...동은이 입장에서 마냥 나쁜 엄마였다면 번뇌하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함...그냥 찰나를 붙잡고 살았던 거 같애 동은인

  • 24.11.27 20:40

    말이 너무 와닿는다 여시야
    찰나를 붙잡고 살았다 -라니...

  • 24.11.27 06:05

    연진이보다 엄마가 더 나쁜건 사실이지 저 댓글을 동은이 입장에서 읽어보면 마음 찢어질 일이긴해 자랑인지 걍 허세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사소한 언행에 기대했다 실망할 일이 얼마나 많았을까

  • 24.11.27 06:10

    아동학대 케이스를 보면 항상 애들을 학대하는 가해자만 있는게 아니더라고 자기 기분에 따라 애들한테 잘해주기도 하고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학대 당하는 아이 입장에선 그 모습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또 얼마나 상처일까 생각해. 동은이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엄마와의 천륜을 스스로 끊어냈지만, 가해자를 마냥 미워하지 못하고 연도 끊지못하는 피해자들이 많다보니까 저 댓글에 공감했음

  • 22 기분따라하는게 때리기만 하는거보다 훨씬 나쁘댔음

  • 24.11.27 06:48

    가장 잔인한건 희망이랬어
    연진이는 단 한순간도 동은이에게 희망이라는걸 주지 않았지만.. 엄마는 사는 내내 줬었겠지.. 가는 마지막까지도..

  • 24.11.27 06:50

    자식은 부모를 매순간 용서하고 매순간 상처 받고 딱딱해져가는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거지 그렇게 동은이의 표정이 완성된거지
    아동학대 가해자라고 팔아먹은 부모라고 애정이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둘밖에 없었기에 특히나 수많은 진심을이 있었겠지.

  • 24.11.27 06:57

    어린 동은이라면 아팠겠지만 모든 걸 겪은 어른 동은이한테는 저거도 지긋지긋하고 없던 정도 털리는 순간이었을듯

  • 24.11.27 07:17

    저순간도 그냥 도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취급한거라 ㅜㅜㅜ

  • 24.11.27 07:27

    그냥 동은이가 넘 안쓰러워서 슬픔... 그 오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희망과 절망을 겪었을지...

  • 원래 부모가 이랬다저랬다하면 애가 정신병걸림.. 엄마 진심 아닌 것 같다고 하는데.. 엄마가 진심이 아닐 수록 자식은 더 사랑을 갈구하게되고 그래서 남들 앞에서 트로피 취급 하는 거나 도움 요청하는 것마저도 진심 혹은 사랑으로 착각함.. 드라마니까 동은이가 엄마 정신병원에 넣었지 현실이라면 한 번이라도 더 트로피 취급 받으려고 자기학대 수준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거나 고맙다 한마디 들으려고 빚내가면서 엄마한테 돈 빌려주거나 하면서 지 인생 다 갉아먹는 엔딩이 흔함

  • 동은이가 진짜 불쌍해 ㅠㅠ

  • 24.11.27 07:38

    ㅠㅠ

  • 24.11.27 08:32

    공감해... 그래서 동은이는 더 힘들고 더 화가났을듯... 박연진한테는 이제 체념과 비웃음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엄마가 날 사랑하는 것만 같은 찰나에 동은이는 희망으로 그득한 긴 꿈을 꿨을 것 같음..

  • 24.11.27 09:05

    난 저것도 자꾸 딸한테 착한 딸 프레임 씌우는 것 같아서 반대함..; 딸만 나쁜 사람 된다고요..
    그리고 그냥 악역은 악역으로만 소비됐으면.. 저렇게 서사 부여해주면 한도 끝도 없는데 일상생활에 그대로 적용하면 그냥 멀쩡하게 사는 사람만 정병옴

  • 24.11.27 09:59

    22

  • 24.11.27 10:07

    가족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복합적이고 힘든지 이야기하는 것 같아. 동은이가 나쁘거나 나약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부모라는게 정말 못되쳐먹었어도 한줄기 애정을 가질수밖에 없는 존재여서...동은이 엄마는 누굴 실제로 죽이거나 해하거나 할 목적으로 저렇게 행동하는게 아니니까 서사를 아예 안줄 수 있는 악인도 아니었을 것 같아. 그냥 무식하고 무지하고 책임감없고 나약한 사람이 부모가 됐는데 자식이 심지어 착하고 올바른 아이일때 오는 악몽같은 비극ㅠ

  • 24.11.27 10:13

    ㅈㄴㄱㄷ 저 엄마한테 서사를 부여하는게 아니라, 저것이 나의 핏줄인데도 문동은이 자기 손으로 병원에 넣으며 무감각한 표정을 짓는 순간 -> 그 표정을 짓기까지 문동은은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견뎠을까 에 대한 얘기같어

  • 24.11.27 09:07

    동은이가 너무 안쓰러워 휴...

  • 24.11.27 09:37

    한 개인으로 보면 마냥 나쁜 사람이겠냐 싶겠지만 동은이한테는 너무 나쁜 사람이었음..

  • 24.11.27 09:44

    공감.. 사람은 너무나 복합적인 생물이어서 100% 모든 순간에 악하지가 않더라
    정말 잠깐 1분이라도 애정이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 온몸으로 그것을 갈구하고 또다시 나머지 시간에 상처와 절망을 겪어. 그런데 그 1분의 시간을 잊지 못하고 계속 살아가게 되더라

  • 24.11.27 09:47

    진짜 차라리 남이었으면, 그리고 끝까지 나한테 나빴으면 나가 죽으라고 원망이라도 하지 약한 모습, 나한테 의지하는 모습 보이며 호소하는게 최악이야

  • 24.11.27 09:58

    맞아 그 부분에서 동은이가 더더더 안쓰러웠음...그 순간때문에 혹시나 아주 조금이라더 마음의 짐을 갖게 될까봐...

  • 24.11.27 10:51

    공감이 안됨

  • 24.11.27 11:06

    그놈의 ‘가족’이라서 생기는 복합적인 애증이 뭔지 알아서 공감 돼 이입이 많이 됐었고 마음이 아팠음

  • 24.11.27 11:13

    난 그래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식이 더 부모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

  • 24.11.27 15:36

    나도 슬펐음.. ㅈ같았어 걍,,

  • 24.11.27 15:46

    맞아 저런 찰나의 순간들을 보며 얼마나 기대하고 실망하다가 무뎌지는걸 반복했겠어 맘아픔

  • 24.11.27 15:56

    저렇게 단호하게 내치기까지 기대하고 실망하고 이 순간들이 수없이 반복됐을거임...그게 너무 아프게 느껴져서...저런게 (극중)엄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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