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이슬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씩 내리는 비도 계속 맞다보면 옷이 젖는다는 말로
작은 것도 계속하다 보면 커진다는 말 같습니다.
그동안 가뭄에 시달리던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해갈이 되었다고 하는데
서울에는 하루종일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는 땅에 스며들지 않고
흘러가버리기 때문에 농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농사에는 이슬비가 좋으며
블루베리 관수도 조금씩 오랜 시간 주는 게 좋습니다.
가끔 억대농부라는 방송을 보는데
의문이 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내가 재배하려는 상추 1박스를 팔면 1만원이 남는다면
1억을 벌려면 1만 박스를 팔아야하고
5천원이 남는다면 2만 박스를 팔아야하는데
아무리 이슬비에 옷 젖는다고 하지만
이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오랜 농사경험이 있는 주인아저씨는
농산물은 일시에 수확 도매 시장에 넘겨야지
인터넷 판매를 해서는 푼돈 밖에 되지 않으며
고객관리도 쉽지 않고 일 좀 하려면 전화 오고 크레임 걸리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기 때문에
싸더라도 도매시장에 넘겨야 목돈을 만진다고 하면서
일시에 팔아버리고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게 낫다고 했습니다.
요즘 누구는 인터넷 개인판매가 대세라고 하고
누구는 가락동 같은 도매시장 판매가 낫다고 하고
어느 방법이 맞는지 모호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십니까?
상큼한 골드훅 입니다
에휴 ~~~
경험없는 저는 더 모르죠
소낙비나 이슬비나 옷은 젖으니 붕어성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ㅎㅎ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농장은 가야 하겠고
막걸리 생각은 간절하고...
에헤라디야
케세라세라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봄비는 역시 밤비가 좋죠
아니, 새벽비가 진짜이던가?
제법 비가 맗이 와
너무 좋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가랑비 이슬비가
저수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방금전 모습입니다.ㅎㅎ
저 저수지에 장어가
득실득실 하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제법 비가 많이 왔습니다
바다와 연결된 저수지에 장어 있습니다
@술붕어 잡아 오시는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낚시 바구니에
꾸물꾸물 움직이는 장어들
징그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