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산과 러닝을 즐기는 입장에서 트레일러닝에 대한 동경이 있어왔던 차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결론은 다시는 안한다입니다 ㅎㅎ
아카시아향기 맡으며 호젓한 오솔길을 달리는 낭만은 1도 없었습니다.
관악산을 수십번 올랐지만 둘레길도 그렇게 빡셀지 예상을 못했네요. 게다가 날은 덥고 날벌레, 모기들 습격까지...
중간에 보급도 실패해서 마지막 15km는 물 반병으로 버티며 탈수 직전까지 갔습니다.
아무튼 등산을 하던지 러닝을 하던지 해야지 트레일러닝은 아니라는게 결론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참고로 관악산 둘레길에서 아래와 같은 표식을 따라 가면 알바할 일은 줄어들겠습니다.
트레일러닝이라고 하기도 뭐한 최종기록입니다.
마지막 15km는 겨우겨우 걸어서 끝냈네요.
첫댓글 대단하세요👏👏👏👏👏👏👏
와 35키로 ㄷ ㄷ ㄷ 대단합니다
👍 존경!
35km면 달리기도 쉽지 않은데 …
멋지십니다.
저도 마라톤의 최종버전이 울트라 아니면 트레일런 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별로인가 보군요
트레일러닝 이라는게 산악구보인가요?
산악구보로 35키로라니.. ㄷㄷㄷㄷ
엄청나십니다ㄷㄷㄷ
진짜 체력 좋은 분들은 sub3도 한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습니다.
암튼 한번 경험해 본걸로 만족합니다. 트레일런도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급속행군 느낌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