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한일 당구여제' 대결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승리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도 1-1 팽팽한 대결 끝에 3세트에서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23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파이널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32강전에서 김가영과 스롱, 그리고 서한솔(블루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가 생존했다.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는 박지현을 꺾고 일본 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김가영과 32강 대결을 벌인 히다는 1세트 1이닝부터 1-2-1-1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1:5로 세트를 리드했으나 11이닝에 김가영의 끝내기 하이런 6점을 막지 못하고 11:7로 김가영에게 1세트를 넘겨주었다.
2세트 역시 1이닝 2득점, 2이닝 3득점을 올린 히다가 4이닝까지 2:6으로 앞섰다. 히다는 8이닝에 2점을 추가해 6:9로 앞섰지만 끝내 마무리에 실패했고, 김가영은 또다시 11이닝에 남은 5점을 쓸어 담으며 11:9로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스롱 역시 1세트 8이닝까지 7:7로 전애린과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9이닝 4득점을 한 번에 성공시켜 11:7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전애린은 2세트를 8:11(11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 6이닝에 4득점을 보태 3:7로 16강까지 단 2점만 남겨두었다.
하지만 7이닝 선구의 스롱은 하이런 6점을 쓸어 담았고, 경기는 9:7로 스롱의 승리로 끝났다.
이외에도 같은 시간 김민아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쳤으며, 서한솔은 정보윤과 3세트 8:8 피 말리는 접전 끝에 1점 차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4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