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 10. 16. 월요일.
가을하늘 빛깔이 맑고, 다소 서늘하다.
인터넷 뉴스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가 곧 복원된다면서 사진이 떴다.
* 월대 : 월대 [月臺] 궁전 앞에 있는 섬돌
궁궐의 정전(正殿), 묘단, 향교와 같은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
월대가 복원됐지만 경복궁 전체로 보면 복원은 아직 30% 수준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045년까지 경복궁 내부의 담장과 전각 등에 대한 복원정비를 계속할 계획이다.
경복궁은 이씨조선조 왕들이 살았던 궁궐이며, 집무실이었다.
왕족들은 이런 대궐에서 살 때 백성들은 어디에서 살았는가?
'이씨조선' 하나의 성씨가 519년간이나 이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전주이씨 왕가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오래토록 정권을 유지했다. 그 근원을 생각해 보자.
충효사상과 제례문화를 강요하고, 백성의 항거에는 철저하게 응징보복했다는 뜻이다.
즉 '삼족(三族)을 멸망시킨다'는 말이 있다. '본가, 외가, 처가'의 8촌까지 깡그리 처벌한다는 뜻이다. 때로는 능지처참으로 살해한다는 뜻도 되겠다.
2023. 10. 15. 곧 복원되는 광화문 월대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확대됨.
사진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임의로 올렸다.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니... 무단 게재를 용서해 주실 게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발췌한다.
경복궁(Gyeongbokgung Palace , 景福宮 사적 제117호, 북궐, 北闕)
조선의 정궁. 사적 제117호.
정연한 배치체계를 갖춘 궁궐로 북궐이라고도 한다.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삼으면서 건설한 것으로 〈시경〉의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의미를 따 이름을 지었다. 5대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으나 임금이 거주한 기간은 길지 않다. 궁궐 내부는 정문인 광화문으로부터 홍례문과 근정문과 향오문을 일직선 상에 배치했다. 이 사이 공간은 정사를 보고 의식을 행하는 업무공간이다. 향오문 뒤에는 제반시설이 자리한 후원이 자리잡고 있다.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겪어 이에 대한 복구가 거듭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원래 건물을 해체하는 등 본래 모습을 잃었으나 1996년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면서 일부가 복구되었으며, 이후 경복궁 복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국보·보물급 건축물과 석조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 현재 경복궁 면적 : 약 14만평(축구장 600개 이상의 넓이)
숭례문 /남대문 국보제1호
이에 비하여 서민의 집은 어떠했을까?
내가 기억하는 1950 ~ 60년대 충남 보령의 산골 마을에서는 초가삼칸 집이 대부분이 있었고, 때로는 흙집도 있었다.
'뗏집 : 떼/띄'의 풀뿌리가 쩔은 흙을 사각형으로 떠서 쌓아올린 흙집.
* 뗏집 : 뗏장으로 지은 오두막
민속촌 초가
동대문지역의 민가
당시의 백성들은 어떤 환경에서 살았을까?
이씨조선(1392 ~ 1910년) 왕족들은 위 사진 속의 궁궐/대궐에서 자자손손 잘 먹고, 잘 살았을 게다.
사대부 양반 또한 이와 엇비슷한 대저택에서 수많은 노비와 하인들을 거느리고, 땅부자로 잘 살았을 게다.
1. 청빈한 선비라고 일컫는 이황
청빈한 선비 가문의 재산은 이랬다.
노비 367명, 몇천석지기에 가까운 땅(논-밭만해도 34만 평 쯤; 산은 예외)
하기사 2021년 대한민국의 지폐에도 퇴계 이황의 사진이 뜨니...
경북 안동지역에 살았던 청빈한 선비, 고고한 선비는 매화꽃을 즐겨했겠구나. ...
이황은 땅부자, 노비부자
2. 율곡 이이
신사임당의 시아버지는 이원수
이율곡 이이의 아버지
노비가 119명
이율곡, 이이네는 노비부자네...
3. 1497년 홍문관 부제학 이맹현은 노비가 757명!
이처럼 왕족, 양반/사대부, 지방유지들은 거의 다 엇비슷할 게다.
덜 가졌으냐, 더 가졌느냐의 숫자 차이만 있을 뿐...
참고 :
서해안 산골마을에서 살았던 최씨네 내 조상들은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았을까?
경주최씨는 조선조에서는 관계 진출이 거의 없다.
본관별 성씨 인구로는 현재 남한에서는 6위인데도 과거 조선조 관직에 종사한 순위는 아마도 75위 이후일 게다. 쪼다 가문이 되어서....
- 삼정승 반열에 오른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왕비 하나도 배출하지 못한 못난이 가문이라서....
- 경주최씨는 '몰락한 잔반(殘班)'으로 일컫는다.
혹시 서해안의 내 조상들은 쌍놈, 천민, 노비계급은 아니었을까 싶다.
2023. 10. 16. 월요일.
나중에 보탠다.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