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소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평균 567 파운드 소비 -
- 온라인을 이용한 쇼핑 증가 -
□ 영국 소비자의 크리스마스 시즌 지출, 유럽 평균(400파운드) 웃도는 567파운드
ㅇ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 조사에 따르면 영국은 작년(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유럽 평균인 400파운드 보다 42% 더 높은 567파운드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
- 영국은 스페인(526파운드)과 오스트리아(475파운드)를 제치고 유럽 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 소비액 559파운드 대비 1.4% 상승한 수치임.
- 영국 소비자는 선물 구입에 299파운드, 식음료에 151파운드, 사교활동에 66파운드, 여행에 51 파운드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영국 소비자는 선물을 위한 소비가 크리스마스 시즌 전체 지출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하며, 이는 유럽 평균 43%에 비해 10%p 높음
ㅇ 크리스마스 시즌 할인 폭이 큰 영국
- 영국의 크리스마스 이전 리테일 할인율은 평균 43.6%로 이는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48%로 상승하여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에는 50% 이상 할인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크리스마스뿐만 아닌 블랙 프라이데이를 통한 큰 할인 폭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율을 높이는 추세
카테고리 별 지출 비율
자료원 : 딜로이트(Deloitte)
□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 트렌드
ㅇ 크리스마스 쇼핑 지출 시기
- 11월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쇼핑이 시작되는 달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시작하는 시기임.
- 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11월 또는 그 이전부터 크리스마스 쇼핑을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11월 안에 쇼핑을 끝마치는 소비자가 37%에 달했음.
- 전체의 12%만이 크리스마스 전 주에 소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됨.
ㅇ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품목
- 딜로이트에 따르면 초콜릿, 책, 화장품과 향수가 성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이었으며, 비디오게임이 현금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을 차지함.
-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선물은 책, 예술 공예를 할 수 있는 물품과 옷 또는 신발이었음. 건설/중장비 장난감이나 인형과 같은 기존 전통적인 장난감이 작년 대비 낮은 순위를 차지하였고 그 자리를 액션토이와 비디오 게임 등이 차지함.
연령대별 선물 인기 품목 (성인, 10대, 어린이로 구분)
순위 | 성인 | 순위변동 | 10대 | 순위변동 | 어린이 | 순위변동 |
1 | 초콜릿 | - | 게임 | +1 | 책 | - |
2 | 책 | - | 현금 | -1 | 예술, 공예 | - |
3 | 화장품/향수 | - | 책 | - | 의류/신발 | - |
4 | 식음료 | - | 초콜릿 | - | 게임 | +1 |
5 | 의류/신발 | - | 의류/신발 | - | 유아용품 | +4 |
6 | 현금 | - | 화장품/향수 | - | 교육적인 장난감 | -2 |
7 | 상품권 | - | 상품권 | +1 | 액션 토이 | +1 |
8 | DVD/Blue Ray | +2 | DVD/Blue Ray | +1 | 건설/중장비 장난감 | -1 |
9 | 뷰티, 마사지, 스파 | -1 | CD | -2 | 인형 | -3 |
10 | CD | -1 | 콘솔게임 | +7 | 테크 장난감 | +1 |
자료원 : 딜로이트(Deloitte)
ㅇ 크리스마스 쇼핑 방법
- (온라인) 영국 소비자의 42%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소비를 하며 이는 유럽 평균인 31% 대비 11% 높은 수치로 조사됨. 딜로이트는 디지털 월렛, 다음날 배송, 당일배송, 클릭 앤 콜렉트(주문 후 지정 장소에서 수령)와 같은 서비스가 소비자의 인터넷 쇼핑 편의성을 높이면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
* 온라인을 통한 소비액 추이(추정치) : £231(2017년) → £240(2018년), 전년대비 증가율 : 4%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한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
- 다른 소비자가 남긴 제품후기를 확인할 수 있음 - 장소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음 - 배달서비스 이용 가능하며 및 배달 시기를 정할 수 있음 - 가격 비교가 용이하며 제품이 다양함 |
자료원 : 딜로이트(Deloitte)
- (오프라인) 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58%)의 소비자가 직접 상점에 방문하여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됨. 이는 구매와 동시에 물건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직접 쇼핑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기 때문임. 또한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
*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액 추이(추정치) : 2017년(£327) → 2018년(£328)
소비자가 오프라인을 통한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
- 상품을 바로 소유할 수 있음 - 구매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 - 제품 수리, 교환 또는 환불이 용이함 - 신뢰할 수 있는 결제방법을 사용하며, 개인 정보(신원정보, 주소 등)가 보호됨 - 쇼핑하는 것 자체에 대한 만족감이 높음 |
자료원 : 딜로이트(Deloitte)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즐기는 색다른 달력,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ㅇ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된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이 되면 특별 달력을 만들어 크리스마스 날까지 하루가 지날 때 마다 날짜를 체크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전통임. 20세기 들어 어드벤트 캘린더를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현재는 날짜를 세는 것뿐만 아니라 날짜마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음
- 영국의 어드벤트 캘린더는 1971년 초콜릿 브랜드로 잘 알려진 캐드버리(Cadbury)사에 의해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많은 기업이 다양한 종류의 어드벤트 캘린더를 생산하고 있음
- 가격대는 1 파운드(한화 1,416원)부터 1만 파운드(한화 1,416만원)에 이르며, 캘린더의 테마 또한 초콜릿, 화장품, 주류, 차(茶), 럭셔리 제품까지 다양하게 있음.
- 판매는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11월 초부터 시작됨
ㅇ 텔레그래프가 뽑은 2018 최고의 어드벤트 캘린더
연번 | 성인을 위한 어드벤트 캘린더 | 어린이를 위한 어드벤트 캘린더 |
테마 및 가격 | 테마 및 가격 |
1 |
문구용품 (£90) |
초콜릿 (£2.19) |
2 |
양말 (£149.95) |
장난감 (£22.99) |
3 |
방향제 (£250) |
찰흙 (£15) |
4 |
초콜릿 (£26) |
초콜릿 (£12) |
5 |
진 & 토닉 (£60) |
장난감 (£19.99) |
6 |
팝콘 (£25) |
과자 (£8.44) |
7 |
마시멜로 (£15) |
모형 장난감 (£19.99) |
8 |
맥주 (£69.90) | - |
9 |
위스키 (£149.95) | - |
자료원 :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Selfridges, John Lewis & Partners, Jo Loves, Hotel Chocolat, Waitrose & Partners, Joe & Seph, The Naked Marshmallow Co, Honest Brew, Master of Malt, Cadbury, Amazon, Debenhams, Very
□ 시사점
ㅇ 크리스마스 시즌 할인 폭이 크고 이로 인한 소비자의 크리스마스 지출이 큰 영국
- 영국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인당 평균 567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영국 소비자의 선물을 위한 소비가 크리스마스 시즌 전체 지출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됨.
- 선물 구매가 집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현지 주요 수입·유통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현지진출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됨.
ㅇ 온라인을 통한 크리스마스 쇼핑이 증가하는 영국
- BBC는 2018년 온라인 소매업자들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통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렸으며, 많은 의류 소매업자들이 신기록에 해당하는 이윤을 남기고 있다고 분석.
- 영국 대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OC&C Strategy, PayPal and Google 리서치를 인용하여 영국을 포함한 세계 4대 국가 온라인 유통(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시장규모가 모바일 쇼핑의 급성장에 따라 2018년 6,450억 파운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은 공산품에서부터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 총 소매 중 온라인 판매 현황 : 3.4%(2007년) → 9.3%(2012년) → 16.3%(2017년)
ㅇ 온라인 유통망의 경우 별도의 에이전트가 없어도 직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입장에서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개척하는 것보다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음.
- 패션 브랜드 NEXT사의 최고 책임자인 울프슨(Wolfson) 경은 “현재와 별다른 변화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된다면 3월 29일(영국의 EU탈퇴일) 이후 오프라인 판매는 8.5% 감소하지만 온라인 판매는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온라인 쇼핑 판매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침.
자료원 : 딜로이트(Deloitte), 가디언(The Guardian),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BBC, 스탠다드 이브닝 및 KOTRA 런던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