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논의 제안에는 "해괴하기 짝이 없는 대북 스토킹" 한미연합훈련 11일→5일 축소
정점식 국힘 원내대표,, 이재명 트럼프 경의 표 비판, 민주당 대북 굴종 정책 폐기 촉구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가 동맹과의 훈련 일정을 패싱당하고 나서 이처럼 환호작약할 수 있나”라고 21일 말했다. 이재명은 19일 밤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정점식(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북한의 핵무장 능력이 상당히 고도화됐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 이렇게 안보 상황이 엄중한데 이재명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려 했다면서 무려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재명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당사자 간 종전 논의와 3대 평화 공존 같은 제안을 했다”며 “해괴하기 짝이 없는 대북 스토킹”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민주당 정권이 북한에 농락당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햇볕 정책, 평화와 번영 정책, 문재인 정부 한반도 정책 등 그때 그때마다 간판만 바꿔온 민주당의 대북 굴종 정책은 결국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과거 대북 정책의 오류를 인정하고 대북 전략 기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역사상 그 어떤 나라도 적에게 구걸해서 평화를 얻은 적은 없다”며 “북핵 고도화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 북핵에 맞서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폭 축소’ 지시로 방어적 성격의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는 이날 오후 1부 ‘방어’ 훈련만 한채 반쪽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11일 일정이 5일로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