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ariety.com/2024/film/columns/wicked-oscars-best-picture-win-1236223120/
박스오피스 성적
박스오피스 성적은 영화의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더욱 그렇다. <위키드>는 엄청난 오프닝 성적을 거두며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했다. 이는 비평가들의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거둔 영화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는 아카데미 유권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타이타닉>(1997), <포레스트 검프>(1994),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등 역대 작품상 수상작에는 탄탄한 흥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정적 성공 외에 깜짝 박스오피스 결과는 유니버설이 공격적인 시상식 캠페인을 펼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한다.
비평가의 호평과 장르 대표성
<위키드>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Rotten Tomatoes에서 80점대 후반 ~ 90점대 초반의 평점은 존 추의 연출, 영화의 화려한 영상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뛰어난 연기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뮤지컬은 역사적으로 장르적 편견에 직면해 있지만, <위키드>는 작품상을 포함해 6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시카고>(2002),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독주한 <라라랜드>(2016)와 같은 성공 사례와 유사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 영화의 화려한 세트 피스와 감정적 깊이는 비평가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대형 스크린의 마법과 미묘한 스토리텔링의 균형은 <위키드>가 '대중을 즐겁게 하는 영화'라는 수식어를 넘어 아카데미의 작가 중심 감성에 호소하는 데 필요한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불확실한 시대를 위한 기분 좋은 메시지
오스카 투표자들은 특히 사회적,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희망과 낙관론을 제시하는 영화에 열광하는 경우가 많다. <위키드>는 우정, 회복력, 역경에 대한 도전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늘날의 양극화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한다. 이러한 역동성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이 시작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포용성과 가족의 유대를 다룬 <코다>(2021)와 같은 최근 수상작의 성공에서 핵심적인 요소였다.
치열했던 대선 직후에 나온 이 진심 어린 이야기는 아카데미 회원들이 원하는 바로 그 작품일 수 있다.
선호투표제의 이점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올해, 아카데미의 선호투표제는 시상식의 최고 수상작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보편적인 사랑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널리 사랑받는 영화는 여러 투표에서 높은 순위를 확보함으로써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더 브루탈리스트>, <글래디에이터 2>와 같은 주요 경쟁작이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위키드>가 일치된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예측이 힘들었던 해에 <그린 북>(2018), <문라이트>(2016) 같은 영화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화려한 제작, 열성적인 팬층을 갖춘 <위키드>는 투표용지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영화로서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하다.
기술 부문에서의 우위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등 아카데미의 장인 부문은 투표의 65% 이상을 차지하며, <위키드>는 이 부문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즈의 마법 같은 풍경을 정교하게 재해석해 음향 및 시각 효과와 함께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디자인 등 하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펜하이머>나 <셰이프 오브 워터>와 같이 기술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영화는 종종 승리를 향한 모멘텀을 구축한다. <위키드>가 이 부문에서 다수의 표를 확보한다면, 작품상에도 투표한 동일한 투표자들이 이 영화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과연 <위키드>가 파퓰러해질 수 있을까? 입소문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보자.
출처 Variety
첫댓글 위키드 진짜 명작이야 ㅋㅋ 미국애들은 오즈의마법사에 향수같은게 있어서 진짜 감동받아하더라…
뮤지컬 안보고 영화만 본 입장에서 왜 그렇게 유명하고 우정이라고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어,,,,
글린다가 엘파바 왕따시키고 모두 앞에서 조롱거리만들더니 갑자기 착함뽕에 취해서 친구해줄게~ 하면서 엘파바 다 뜯어고쳐서 예뻐지게해줄게 하고 엘파바의 생각이나 능력보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 명예욕에 더 관심가지는 그런 영화라고 느껴졌어
헐 나랑 똑같이 생각함 감정선이 잘 이해가 안 됨… 둘이 왜 갑자기 애틋해진건지 모르겠음
아직 그들의 우정 얘기가 2에 더 남아있지 않을까...ㅠ 남아 있어야해....
@왈왈히 ㅈㄴㄱㄷ 오... 난 뮤지컬은 보고 영화는 안봤는데 거기 1막 2막 나누는게 1막 엔딩 디파잉 그래비티거든? 디파잉 그래비티로 차오른 우정뽕 오히려 2막 되면서 팍 식더라... 내기준 1막 2막 완전 다른 극ㅠ 친구랑 보러갔다가 1막만 본 걸로 치자고 그랬는데 영화는 파트1 어케 끝났는지 모르겠네
@레모나산 뮤지컬이랑 막구성 똑같앙 영화도 디파잉그래비티로 끝남
@도라이맛쿠키 헉 고마워 ㅋㅋ ㅠㅠㅠ 영화도 파트1만 많이 봐야겠다...!
나도... 원작(소설)정리된거보니까 원작 글린다가 더 생각깊어보이더라 나는 엘파바빼고 모든인물이 별로였음
2막내용도 찾아봤는데 더 별로라.. 안볼듯 남자가지고 갈등일어날게 너무뻔함
작품상 받았으면 좋겠어 지루하다는 얘기 많긴한데 하나하나 놓칠수 없는 부분이고 뮤지컬에 비하면 훨씬 더 잘 설명해주고있다고 봐 ㅠㅠ 진짜 위키드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케이스 중에 제일 잘 된 케이스! 아직 파트2가 안풀려서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아직은 더러 있겠지만...그걸 감안해도 진짜 훌ㄹ륭해
미국에서 뮤지컬 아무 정보없이 봤다가 내용 100프로 이해 못하면서도 디파잉 그래비티에서는 눈물 터지고 그 이후에 넘버 해석 찾아보면서 팬 됐어 ㅜ 영화에서 세계관을 너무 아름답게 잘 표현한 것 같고 조금씩 추가된 서사가 너무 적절했어 음악은 당연히 너무 좋았고 하 둘이 감정씬도 미친것같음 메세지도 오히려 현재 사회에 더욱더 필요한 이야기같아 한국이나 미국이나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간만에 정말 재밌게 보고나왔어 상 많이 받아라~~~
넘버가 그냥 예술이야
뮤지컬영화중에 최고야 꼭 상 받았으면
최고였어...ㅠㅠㅠㅠ받으면 좋겠다
소설 뮤지컬 영화 다 봤는데 뮤지컬이 더 불친절하긴해 ㅋㅋㅋㅋㅋ영화는 표정이랑 효과때문에 더 이해잘되더라 메시지전달도 더 뚜렷함 난 영화가 훨씬 좋았음
초반에 좀 졸뻔했는데 마지막에 겁나 벅찼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