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로마당에 게시된 글들의 후속 내용입니다. 앞으로 연재될 내용들은 이 곳 역학강의란에 올리고자 합니다. 댓글이나 불필요한 논쟁을 삼가하기 위함이니 그 점 양해를 바랍니다.
존칭은 글의 전개 편의를 위해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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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인 점성술이라고 있다.
지구의 운명을 보는 점성술이다.
세계운을 본다. 국운보다 더 큰 의미로... 전 지구의 운...
이와 병행해서 알아야 할 것은 물병자리 시대가 21세기부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물병자리 시대에서 오복에 대한 가치관과 우주적 세계관을 잘 견지해야 국운과 세계운을 기초한 조직운이나 단체운 그리고 개인운을 보다 의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개인 명운을 살피기 위한 재료로 <물병자리 시대에서 재물과 부>를 논구하고자 한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바라면서...
재물과 부, 흔한 말로 속칭 돈은 물병자리 시대에 어떤 위상을 차지하는가? 쉽게 말해서 돈은 21세기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가? 아마도 실감나는 현상계의 그림자들 속에서 헤메인 경험이 있다면, 돈의 위력, 아니 금권력의 마력은 엄청나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돈을 최고라고 생각한다. 부와 재물이라는 고상한 단어를 거론할 필요없이, 돈은 그 자체로 황금만능시대의 퀸이다. 그러나 중요하게 상기해야할 사항은 그것은 조건적이라는 사실이다. 바꾸어서 말한다면 "돈은 21세기 '물질 사회'에서 최고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21세기 정신적 커뮤니티에서는 돈만이 무조건적으로 전부는 아니다. 그리고 21세기 정신 세계에서는 건강, 명예, 권위, 겸허, 용서, 인내 등 수많은 에너지가 돈만큼 소중하다. 건강은 그렇다 치고, 명예나 권위도 돈으로 산다고하는데... 과연? 인내와 겸허, 용서와 희생이라는 것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물론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것은 불필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인내와 겸허, 용서와 희생은 다 무의미한 에너지이며, 돈으로도 살 수 있으며, 그런것은 21세기 현 시대에 불필요한 에너지라고까지 말한다. 세상이 말세인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여하튼, 한 편에서는 혹자들은 "돈이 최고고 모든 에너지와 미덕까지도 돈으로 살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는 반만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반은 거짓말을 하고 있고 지혜롭지 못한 무지자(無知者)이다. 서양 오컬트 철학에서도 돈을 여신의 최고 권력으로 본다. 그러나 돈은 물질계에서는 여왕이요 최고임은 맞다. 하지만 정신계까지 최고라고 생각하고, 봉사, 희생, 헌신, 근면, 성실, 용서, 사랑, 우정 마져도 모두 불필요하고 돈으로 살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의 주장이 과연 옳은 것일까? 여성적 재력이나 미적 힘이 남성의 덕목과 미덕까지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여성시대이고 후천시대로 간다지만, 남성적 덕목을 돈이나 미의 힘으로 다스리고 마스터할 수 있을까? 누가 체고 용인지 분간이 어려운 시대이지만... 그래도...
잠시 생각을 전환하여, 일단 마음으로 순수하게 사색해 보자. 정말 돈이 최고고, 사랑과 우정, 가족과 친구 더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까지도 모두 돈에 팔아버릴까? 아니 돈으로 가족의 사랑과 참된 우정을 살 수 있을까? 돈이 있을때만 그렇지 없어진다면 그 인연이 꾸준히 연결되어질까? 돈으로 얻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믿음과 신뢰는 돈이 사라지면 그 인연의 힘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소중한 딸을 황금으로 변화시킨 후 눈물을 흘렸던 마이더스 왕의 신화를 거론하지 않아도, 그리고 괴테의 파우스트를 거론하지 않고도 그것은 좀 아니라는 미심쩍은 생각이 들 것이다. 최소한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렇다. 돈은 모든 물질을 사고 정신을 산다고 해도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다. 이 논리는 좀 아니라는 마음이 내면에서 일어날 것이다.
분명히 단언하건데 본인은 돈이 물질계의 여왕(Queen)이지 정신계에서도 왕은 아니라고 본다. 돈 자체가 봉사, 희생, 헌신, 근면, 등등의 수많은 미덕과 선행의 에너지들을 살 수 있으려면 그 돈의 에너지도 청정하고 깨끗해야 한다. 말해 두어야할 게 있다. 청정한 돈과 그렇지 못한 돈... 돈에도 화이트 머니와 블랙 머니가 있는 것이다. 청정 레벨에 따라 Best급의 머니와 Worst급의 머니가 있다. 최선의 머니, 최악의 머니란 뜻이다.
청정한 돈은 열심히 깨끗한 마음으로 올바른 노력하에 좋은 일을 통해서 얻은 댓가로 받은 돈을 말한다. 이러한 돈은 청정한 돈으로 일반적으로 세상과 타협하거나 비굴하게 남을 속여서 번 돈과는 차이가 있다. 결국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순수하게 노력해서 순수한 댓가로 받은 돈이 중요한것이지 돈 자체만이 중요한게 아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물론 결과도 좋아야 돈을 버는 것이므로 과정과 결과는 모두 소중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독이 많은 돈은 내 몸과 마음에 독을 심어 넣는다. 약이 되는 돈은 내 몸과 마음에 기쁨이 샘솟게 한다. 돈에도 독이 있고 약이 있는 것이다.
돈은 얼마나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고 노력해서 얻었느냐에 따라 그 에너지가 다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버는 돈은 그 돈의 에너지와 순도, 청정한 에너지 수준은 천차만별로 차이가 있고 다른 것이다. 사람마다 어떤 노력을 얼마나 어떻게 어디서 어느정도 들였느냐에 따라 그리고 무슨 마음으로 어떤 의도로 노력을 들였는가에 따라 돈의 가치는 다른것이다. 돈의 액수가 같다고 돈이 같은 돈은 아니라는 점,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정신의 힘이 마음으로 통해서 돈에 실려 있다는 것.
그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간단한 예이다.
꼬마아이가 가게 밖에서 물끄러미 바라고 있는데... 가게 안의 장난감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때 여러분이 가게 들어가 그 장난감을 사서 꼬마에게 "여기 장난감 있어. "하고 전해주는 장난감이 단지 단돈 몇 천원에 지나지 않는 장난감일까? 물론 그 꼬마가 고맙게 생각하든 안하든 중요한 것은 나의 기쁨을 이루었다면 좋은 일이다. 꼬마가 고맙게 인사하고 떠났다면 더 좋은 것이다.
꼬마의 마음보다 우리는 꼬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물질적 돈을 써가면서 그 기쁨을 얻었다면 아직 돈보다 소중한 것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꼬마에게 몇 천원짜리 장난감 사주기가 어렵고 비록 만원이 넘는 팽이를 사줄 돈이 없다면 그 기쁨은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물질이 마음을 지배한다고 생각하며 반문하고 본인의 주장을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더 나아가 그 만원의 돈이 그 돈으로 꼬마에게 팽이를 사주어서 얻는 기쁨보다 더 가치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고 내가 하고 싶어서 팽이를 사준다면 그것으로 돈의 가치는 다한것이라는 사실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좋아서 꼬마가 어느정도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내 마음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꼬마에게 1만원 넘는 팽이를 사주었다면 그것으로 나는 기쁜 것이다. 꼬마가 받지 않는 경우만을 제외하고는 ... 꼬마가 인사를 하고 떠나든 좋아서 그냥 떠나든... 내 마음에서는 꼬마를 기쁘게 하지 않았는가? 그 만큼 내 마음도 치유된 것이다....
치유는 아무런 돈으로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치유는 가치있는 돈으로 가치있는데 투자함으로써 얻어지는 희생의 댓가이다. 아직도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가르침, 즉 "꽁짜는 없다"라는 가르침은 유효한 것이다.
우리는 정성과 힘을 들여 얻는 댓가의 가치에 대해서 잊어버렸다. 물론 그것을 기억하라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으므로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집착없이 추구하는 마음 그 자체는 돈에 새겨진다. 모든 물질에는 마음이 담긴다. 그러므로 어떤 마음이 물질에 담기는지를 늘 주의깊게 통찰하고 성찰해야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어느 세계에서 어느 세계로 향해 달리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바라보면서 경주해야할 것이다. 이 21세기 물병자리 시대의 게임은 어떤 규칙을 만들고 폐기하고 지키고 있는지... 오징어게임에서 원방각이 나온다. 원은 영성, 방은 가슴으로서의 마음, 그리고 각은 물질과 건강이다. 방이 1순위, 각이 2순위 그리고 원은 3순위로 배치한다... 무슨 의미일까? 단순히 보자면 물질을 지배하는 마음과 가슴의 미덕이 더 인간에게 소중한 에너지가 아닐지...
그리고... 우리는 늘 시대의 파수꾼이자 세상을 향도하는 지혜와 안목을 가져야 하겠다. 오늘도 신들은 밤하늘의 별빛 속에서 우리에게 끊임없는 시험과 주문을, 그리고 세상의 사건상황들을 하나하나 발산하고 연주하고 있는 듯 보인다...
감사합니다.
피크닉 올림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