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3554335?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도움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 다른 분들도 같은 피해를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세사기를 당하고 보증금 마련을 위해서 제가 5년간 매일같이 알바하여 구매한, 평생 간직하고 싶었던 샤넬 가방을 1300만원대에 판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제 유일한 사치였습니다.)
요점은 이렇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연락 온 구매자는 편의점 택배를 접수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입금해준다고 했습니다. 택배 출고는 다음날 오후였고, 세 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입금이 안 되어 영수증을 들고 택배를 회수하려 돌아갔더니, 다른 사람이 이미 가져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자초지종을 여쭈어보니 퀵 배송기사분께서 제가 구매자에게 찍어보냈던 영수증 사진을 보여주며 “사촌 여동생것인데, 사촌 여동생이 자고 있으니 대신 가져가겠다고 하라.”는 퀵 요청을 받고 왔다며 가져갔다고 합니다. 편의점 직원에게 실물 영수증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사촌여동생이라는 말 한마디로 택배기사님도 아닌, 다른 사람에게 택배를 넘겼다는 사실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구멍가게도 아닌 브랜드 편의점에서, 고객의 물건을 확인절차도 없이 넘긴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어린 제가 샤넬백을 들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허영심이 많다고 생각하였는지... "비슷한 사건이 많이 쌓여있다"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편의점 사장님과 직원도 사과 한마디도 없었으며, 책임을 지겠다는 말은 커녕, 그냥 상황을 넘기려고만 하더라구요. "물어줄 수 없다", "민사로 해결하라"며 방어적인 태세를 취할 뿐, 제 피해를 해결하려는 진지한 의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변호사 상담을 받았고, 편의점 택배 규정에 따르면 약 100만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진지하게 물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추가) 사기꾼은 현금 거래로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목소리만으로 봐서는 20대 후반~30대 중반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퀵배송기사님도 강원도의 외진 풀밭에 가방을 두고 오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정에 가담할 수 있는지, 배송기사도 범행에 연루되어 있는 건 아닌지 모든게 의심스럽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게 느껴집니다. 제 가방이 이렇게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사라지고, 그 과정에서 전혀 제대로 된 대응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초라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고가의 중고거래를 해본적이 없어 (몇 천원짜리 거래만 몇번 해봤습니다.) 곧이 곧대로 믿은 제가 바보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추가) 직원이 택배를 건네준 시점에서부터 거래 파기이므로, 택배 규정과 상관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나요?
경찰 수사사건은 .......존나쌓여있음 자기는 억울하고 빨리 해결하길 원하겠지만 그 전에 억울항 사람 몇백명이라 예전애 우리 언니 원룸 팬티 도난 사건도 이년있다 잡힘^^ 그나마 물어줄 의지있고 합의 의사있는 사람이면 양반이지 저런 새끼들은 물어줄 돈도 없고 아 감방갈게요ㅡㅡ해서 경찰도 당장은 제스쳐 못 하눈 거일듯..그냥 가끔 기다리고있다 말만하면서 기다리고 민사로편의점이나택배아저씨한테 손해배상청구해야겠다....
와 이거 사기였어?
나도 처음에 누가 직거래하자면서 지역어디냐 묻길래 얘기해주니까 멀어서 택배거래해겠대
근데 얼마전에 사기당해서 이젠 송장 먼저 받으면 입금하겠다고 계속 들러붙었어;;;; 이새끼도 저럴려고 그랬던거네? ㅁㅊ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네.. 그 택배물이 샤넬백이라는 입증 부터 해야 할텐데..
2 그 택배물이 샤넬백이라는 증명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건지 이미 포장된 택배를 가져온거면 입증이 힘들지 않을까 진짜라면 너무 안타깝지만 상식적으로 저렇게 비싼걸 편의점 택배로 심지어 선입금도 안 받고 보내는게 좀 이상하기는 해 아무리 사람을 잘 믿어도 저렇게 큰 금액이 오고가는데 아무것도 안 받고 물건부터 보내다니… 정말 뭘 믿고
33 또 여자들 가방으로 사치한다고 이미지 만들려는 주작 아냐? 전세사기 당한 와중에 1300짜리 사치품을 산다는 것도 이해가 안돼 그돈으로 다른 집 구하는 게 급선무 아닌가?
@나는럭키걸 전세사기를 당해서 메꾸려고 가지고 있던걸 판다는거같아!!
편의점 잘못아냐..? 어이없다
이미 택배비 결제했기때문에 회수하려면 송장 영수증만 필요한게 아니라 결제했던 카드 가져와서 결제 취소해야함..주작같음
편의점 택배 수령 무조건 큐알코드랑 아니면 신분증이라도 확인할 텐데 무조건... 주작 같음...
나도 택배 송장 보내주면 입금해준다는 당근 거래 해봣는데... 나는 택배접수하어 몇시에 갈테니 그때 연락하겟다 연락없으면 택배접수안한다 그리고 택배 접수하고 송장 찍어서 입금 확인되고 나왓어
물건 안보내줄까봐라는 심정도 이해하지만 뭘 믿고 보내겟어.. 연락안되면 걍 거래파기하면 그만이니까 접수하러 갈때부터 계속 연락해야대
아유 너무 안타깝다……..
아니 너무 말이 안돼... 접수한 편의점에서 퀵기사라는 사람이 가져갔단거 아냐..? 그럼 택배 접수가 아니라 회수처리를 해야되잖아 택배비 환불은...?
22 편택 접수한 걸 그냥 취소하겠다고 하고 결제한 영수증 보여주며 가져갔다는 거잖아 결제 취소하려면 무조건 카드 필요한데
2 나도 좀 주작같이 느껴져
베플에 비슷한 사례의 기사도 있어. 동일범 소행인 듯
착불인가봄
여시들 조심해... 요즘 저런 사기 진짜 많아.
요즘 반택, 편택으로 많이 부치는데 고가물품도 심심치 않게 한단말야(아이폰, 아이패드 등) 저런식으로 사기치는 경우 있으니까 무조건 직거래만하거나 걍 돈 먼저 받아... 안전결제 되는 중나나 번장으로 가서...
아님 저 반대로 사기치는 경우도 있고
차라리 우체국택배로 부치지...
이거 진짜 못잡는건가 억울해서 어째ㅠ
누가 천사백만원짜리를 택배로 거래하고 돈도 안 받고 접수부터 해.... 개주작
천단위 택배거래할순있는데 천단위면 선입금먼저지 당연히...ㅜㅠㅜㅜㅜㅜ아이고 ㅜㅜ
저거 주작 아닐껄 똑같은 수법으로 롤렉스 시계 사기 당한사람 사건반장에 나왔었어 저 수법으로 금목걸이 사기당한 사람도 방송에 나왔고
그 사람들도 안보내주면 택배 바로 찾아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단 접수했대
https://youtu.be/kG30jfASq5w?si=w5CyYNe1Rtdoy9Z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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