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pann.nate.com/talk/373558386
이런 집 혹시 있나요..
저희 어머니께선 결벽증이십니다.
물론 본인은, 그걸 모르시구요ㅜㅜ
시댁가면 진심...먼지한 톨 없습니다.
그러다 저희가 자고 오기라도 하면..
어머님께서는, 늬들 잔 이불 빨고 가라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엔 다 빨고 왔는데, 점점 힘들어서
우리 이불을 차라리 가져다 놨어요.
저희 잘 때는 그거 쓰고
아침에 털어서 정리하고 나옵니다.
우리가 그러다보니
시누나 시동생네도 각자 이불을 다 가져다 놓고
서로 본인것만 씁니다.
시댁이 촌이고 방이 두개인데
안방은 시부모님이 쓰시고
나머지 방 하나에 이불이 여러채ㅋㅋㅋ
서로 본인 것만 건듭니다.
이거 참 좋은 거 같아요.
시누네나 시동생네 누운 이불 안 써도 되고(저는 결벽증 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서로 깔끔합니다.
글고, 울어머니..
볕 좋은 날엔 저 이부자리 다 꺼내서 일광욕도 해 주십니다ㅜㅜㅜㅠ
저희 이번 주말에 간다하니..
안그래도 늬들 이불 볕에 말렸다 하시는데..
제가 민폐인가도 싶고.....
모르겠습니다ㅜㅜ
**
뭐가 문제인거?
그냥 뭐 고민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고 걍 글 아니야? 자개에 뻘글쓰듯 쓰는 글..? (기혼아님)
이거 참 좋은 거 같아요.
민폐인가 싶고..
뭔소리여?
그냥 .. 쓴 글 같은데? 뭐 해달란 게 아니라
그냥 수다떨거 싶어서 올린 거 같은데 욕먹는게 안타까울 뿐
원글 댓 보니까 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글맞네
미혼 비혼 입장에선 별 좋지도 않은 얘긴데 어쩌라는거지? 싶은
시어머니 욕해달라는거?
나는 부럽다....할머니댁 이불 너무 더러워서 힘들었는데ㅋㅋ ㅠㅠ
오히려좋음
자..자랑인가?ㅋㅋㅋㅋㅋㅋ 좋아보임
말그대로 그냥 자랑 일화아냐? ㅋㅋ 좋다잖아
자랑이면 나 이래서 좋아~ 하면 되는데 제가 민폐인가요ㅠㅠ 이러니깐 좋단건지 싫단건지 뭐 어쩌란건지 듣는 입장에선 헷갈리는거지.. 돌려돌려화법..
아 어쩌란 말이냐
? 할말 다 하셨음 하던 일 하세요 뭣저라고요
나도 이불 같이 쓰는거 싫어해 너무 좋은데
엥 좋은데
너무좋은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