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후 동물들을 케어하고 예초기를 챙겨 응달 논으로 갔습니다.
이전형의 윗논의 논둑을 먼저베었습니다.
높은 논둑을 베면서 고라니 사체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근처에 벼가 많이 밟히기도 했습니다.
그 논둑을 베고 응달 용수로 가 한쪽면을 다 베고나니 10시 반이 좀 못되었습니다.
11시쯤 강재네가 온다했으므로 작업을 마친 것입니다.
예초기를 차에 싣고 집으로 출발하려는데 SUV 차 한대가 마을쪽으로 올라가 직감적으로 강재 차로보였습니다.
집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을 때 강재차로 확신하고 서둘렀습니다.
거실에 앉히고 간단히 씻고 출발했습니다.
그 전에 노을과 통화하여 안양 수문의 갯마을로 식당을 정하고 하모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습니다.
술도 몇 잔 마시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곽태수 부인이 하는 카페에 들러 차를 한잔 마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강재네에게는 쌀도 한포대 실어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쉬었습니다.
퇴근하고 온 노을로부터 학교에서 사고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같았습니다.
식사하고 산책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집에 와서는 고양이와도 한참을 놀아주었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웠는지 문 앞에서 한참을 울다가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