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310장 (구 410장) / 열왕기하 4 : 42 - 4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1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하 4장 42절 – 44절 말씀입니다.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아멘!
이스라엘 땅의 흉년은 계속 되었습니다. 엘리사 학교의 선지 생도들 역시 흉년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한 경건한 사람이 엘리사에게 첫 소산의 산물인 보리떡 20개와 채소 얼마를 가져왔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이것으로써 이적을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100명의 무리들에게 나누어주어 배불리 먹게 하고 오히려 음식이 남게 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당시 큰 보리떡 1개는 겨우 1인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가지고 굶주리고 있는 생도들이 먹어봤자 20명의 인원이 먹으면 잘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런데 본문 44절은 100명이나 되는 생도들이 배불리 먹고 남았다는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풍요로움의 기적입니다.
이것은 신약 시대 예수님께서 '벳새다' 언덕에서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장정들만 5,000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나 남았던 오병이어의 기적을 연상시킵니다.(눅9:10-17) 이 시간 구약의 오병이어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능력에 대하여, 그리고 이 같은 채워주심의 은혜를 덧입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사 선지자에게 보리떡 20개와 채소 얼마를 가져온 사람의 이름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바알 살리사에서 왔다는 것만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농부가 그 혹독한 가뭄 속에서도 어렵게 수확하여 걷은 식물을 창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모든 식물의 첫 소산을 여호와께 바치라는 율법의 말씀대로 보리떡 20개와 얼마의 채소를 하나님께 바치는 마음으로 선지자에게 가져 왔습니다. 보리떡 한 개는 일반적으로 성인 한 명이 먹을 수 있는 한끼의 식사에 해당되므로 떡 덩이 이십 개는 이십 명밖에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여호와께 받쳐진 첫 소산은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이 나누어 먹었습니다.(민 18:13;신 18:4). 그런데 당시에는 합법적인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없었기 때문에(왕상 12:13)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에게 이 첫 소산을 바쳤던 것입니다. 한편 이 같은 첫 열매는 영적으로 이스라엘의 지위와(롬 11:16) 부활하신 그리스도와(고전 15:20,23),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합니다.(약 1:18)
바알 살리사에서 떡 20개와 얼마의 채소를 가져온 농부의 창고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창고였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 13절부터 34절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는 햇빛과 비를 때를 따라 내려주심으로 풍성한 소출을 가능케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는 전혀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알 살리사 농부는 그렇지가 아니했습니다. 자신의 곡간에 쌓아 놓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첫 수확의 가장 실한 열매를 구분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창고인 하늘나라에 쌓아 놓은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고 말합니다.(눅 12:34) 따라서 하늘의 풍성한 은혜창고 보다 땅에 있는 창고에 쌓아두면 그 만큼 마음을 땅에 것에 빼앗기고 맙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늘 창고에 보물을 쌓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위해 재물과 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재물을 쓰는 것이 곧 하늘 창고에 보물을 저축하는 길입니다. 예컨데 가난한 이웃을 구제(救濟)하거나 선교(宣敎)사업을 위해 재물과 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알 살리사에 사는 농부는 첫 수확의 열매 보리떡 20개와 한 자루의 채소를 가지고 가뭄과 흉년으로 먹을 것이 없어 고통하며 고생하는 선지자 생도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찾아온 것입니다. 그랬더니 이 드려진 식물로 말미암아 20명이 겨우 먹을 양식이 100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는 풍요로움의 양식으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쉽게 말해 50배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30배 60배 100배의 기적의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 풍성한 하늘창고의 비밀입니다.
이 같은 영적원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던 사환 게하시는 선지자 엘리사로부터 저가 가져온 보리떡 20개와 한 자루의 채소를 가지고 선지자 생도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말에 “선생님이시여, 이게 어찜이니이까? 어떻게 이 적은 것을 가지고 일백 명이나 되는 생도들에게 먹게 할 수 있습니까?” 하며 항변하자, 엘리사 선지자는 게하시에게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무리가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며 재차 명령하였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신약의 오병이어에 나오는 장면과 똑같습니다.
엘리사는 할 수도 없는 불가능한 일을 제자들과 사환에게 하라고 명령을 한 것일까요? 그것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이기 때문입니다.(히 11:1)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믿음이 없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가진 것만을 가지고 일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보이는 것이 없고 만져지는 것이 없지마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합니다.(빌 4:13)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라도 물질의 드림에 있어 첫 소산의 열매는 물론 십일조와 감사예물 기타 예물을 하나님께 드림에 있어서 인색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막 12:30) 우리가 하나님께 즐겨 예물을 드릴 때에 실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하여 육체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셨듯이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이 땅에 풍성한 은혜와 열매로 영적인 풍요로움으로 채워 주십니다. (요 6:26-28) 하나님의 축복은 차고 넘치는 풍요로운 축복이십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엘리사가 보여준 5가지 기적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로 빈 그릇의 기적(왕하 4:1-7), 둘째로 아들을 낳는 기적(왕하 4:8-17), 셋째로 죽은 아들을 소생시킨 기적(왕하 4:18-37), 넷째로 사망의 독을 해독시킨 기적(왕하 4:38-41), 다섯째 오늘 본문의 보리 떡 20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로 100명을 배불리 먹이고 남게 한 기적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히 오늘 마지막으로 다른 구약의 오병이어의 기적은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하여 육체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셨듯이, 생명의 양식이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에 영적인 배고픔으로 인해 갈급해 하는 주의 백성들과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믿음에 사람들과, 그의 가정들을 따뜻하게 채워주시고 돌아보시며 격려해 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 지기를, 항상 구원과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