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일이 계속되었고, 결국 고등학교에 진학전에 자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있지만, 또래들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학교를 그만둔 것보다 앞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을까 봐 걱정됩니다. 지금이라도 상담이나 사회성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또래관계나 사회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어떤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교우관계 문제로 오랜시간 힘들어했고 학교도 그만 둔 상태군요.. 저희 센터에서는 집단 사회성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선생님이 또래들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감정조절, 사회기술,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것들을 가르쳐주시고 또래들과 함께 즐거운 집단 경험을 통해 습득한 것들을 연습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심리내적인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정서적 안정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상담이나 사회기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사회인지 수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본인에게 맞는 해결 방법들을 알기 위해서는 센터에 전화주시거나 내원하셔서 검사와 상담을 받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의 자퇴와 사회성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퇴 자체보다 관계와 적응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아이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먼저 들어주세요.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친구들과 잘 지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먼저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바로 판단하거나 해결하려 하기보다 “친구들과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구나”와 같이 감정을 먼저 공감해주고, 아이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러한 과정은 아이가 자신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부담이 적은 관계부터 조금씩 경험하도록 도와주세요.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갑자기 많은 사람과 어울리도록 하기보다,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와 함께하는 활동에서 시작해 소규모 활동, 관심사가 비슷한 또래와의 활동 등으로 범위를 넓혀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관계를 강요하기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3. 학교 밖에서도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퇴 이후에는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던 또래와의 만남이나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를 그만둔 이후에도 아이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심 있는 동아리나 문화·체육활동, 청소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거나 상담 및 지역사회 지원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퇴 이후의 생활을 단순히 학업을 중단한 상태로 두기보다,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역할과 소속감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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