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 홍속렬
나 살아온 지난날들을 회고해 보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우직한 믿음으로 살아온 날들이었다.
고난의 나날이었고 포기하고 싶고 멈추고 싶었던 날들이었다
그러나 그 길로 들어선 것이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이었던지 멈출 수도 포기 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
내일모레 한국으로 출장을 간다
고국에 가게 되니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야 하는데 오히려 무겁고 두 어깨에 무거운 짐이 실려 버거운 마음에 기쁘거나 즐겁지 않다
특별한 임무를 갖고 가기에 그러는 가 보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하면서 요단강을 건널 때 가나안 땅에 이르러 제사장들이 오직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널 때 오직 믿음으로 요단강을 발을 디뎠다.
강의 흐름은 멈추고 바닥이 드러나고 이스라엘 민족은 걸어서 강을 건넌다
“믿음의 본질은 두려움과 염려와 자기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는 겁니다” 하고 백신종 목사님은 말합니다.
1%의 가능성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을 안고 출장길에 임하는 마음은 무겁고 떨리고 두려웠습니다
며칠 결정을 못 하고 기도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게 너와 함께 하리라” 말씀을 붙잡고 깊은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제까지 나는 나 개인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이 축구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축구로 주님의 인재를 길러 내는 선하고 아름다운 목적을 위해 가정까지 몰라라 하고 오직 축구 선교의 삶을 살아온 노병이고 이제 은퇴할 나이에도 불구 과테말라 중미 땅을 누비며 고산지대나 위험지역이나 마다 안 고 쫓아다니며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축구로 모이게 하고 복음을 제시해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복음 전하라” 는 주님의 명령을 전 하는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인데 무엇이 두렵고 실패가 두려우랴?
하고 생각하니 진정 아무것도 두려워지지 않는 담대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
“할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용기백배하여 힘을 내고 다시 준비하는 손길에 이제야 비로소 기쁨이 고국에 가서 가족을 만나보는 기쁨, 이제 갖 두 돌 지난 손녀딸 만나보는 기쁨, 민속 명절인 추석 절에 고향에 가 아우들을 만나는 기쁨, 맘 깊은 곳 영혼 깊은 곳에서 샘 솟듯 솟아오르기 시작이다
출장의 목적은 이미 기도로 하나님께 다 구체적으로 아뢰고 요단강에 발을 내 딛듯 믿음으로 출발하는 출장이라.
첫댓글 풋볼님, 뜻하신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고국에 왔으나 워낙 촉박한 일정으로 못 뵙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