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요일 오전에 누구 갈사람 연락올때 기다리다 오전 다 갔습니다.
1시 되어서 이러다간 안되겠다.
충주 막국수 먹고오자 여자사람에게 얘기하니 나갈려고 눈치만 보다가
내말 떨어지기전에 잽싸게 준비 끝내더군요.
안나갔더라면 벌 설뻔.
헬멧캠에 찍힌걸 캡쳐하고 줄인거라 화질이 죄송스럽습니다.
출발전 기대감에 들뜬 여자사람.
출발해서 박달재 터널 통과하며 밧데리 충전량 확인차 아래를 봅니다.
키뭉치 오른쪽 오디오 밑에 달린게 실시간 충전량 입니다.
파란색 현재 0.1A 빨간색은 볼트
시동걸면 거의10A까지 갔다가 금방 충전 완료되면 1.5~ 0.5A 떨어집니다.
회원님들도 구석에 저거 하나씩 챙겨 다니면 트러블에서 해방 됩니다.
충주 중앙탑으로 들어가는 입구.
충주 회원님들께선 잘 아시는 막국수집.
오늘 복잡해서 그냥 다음 코스로 방향 틉니다.
혼자 라이딩은 이렇게 내맘대로 발길 가는대로의 재미가 있지요.
충주역을지나 문경방면으로 가던준 한팀의 알차들.
수안보 쪽에서 외곽 전용도로를 안타고 시내 도로를 와서 청주방면으로 신호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모습 입니다.
청풍호로 돌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쾌적해서 문경으로 달립니다.
그냥 재를 넘기 허전해서 새재 구길로 올라 섭니다.
꼭대기 휴게소엔 복잡하고 바이크가 한대도 없네요.
다들 어디를 달리고 계신가.
그냥 안 서고 밥먹으러 진남 휴게소 쪽으로 고고.
배도 고프고 진남 휴게소입니다.
알차 두대만 있네요.
모처럼 분위기 내어서 칼질(?)을 해 봅니다.
집사람은 그렇게 노래하던 진남정식을 저는 함박.
저거 먹을 금전은 화물차 자가정비로 굳은 돈으로..(다음글에)
배를 너무채워서 한참 쉬다가 문경 산양면에서 단양으로 바로 넘어오려고 왼쪽에주유소에 들렀습니다.
기름 넣는중에 천지가 진동하는소리...
예천쪽에서 문경방면으로 17~8대는 되는듯 만세부대가 지나갑니다.
어느 팀이신지 거의 만세더군요.
뒷부분에 순정 몇분 계신것 같고요.
저 길이 약간 오르막이라 헬멧 쓴 제가 들어도 우렁차더군요.
벌재를 씩씩하게 올라 오다가 만난 한팀 골딩과 할리혼합팀 입니다.
알차 한대 만나고 더 이상의 바이크들을 못 만났습니다.
벌재 정상을 그냥 논스톱으로 지납니다.
이래 저래 강원도 뒷 산길 타고 다니니까 저도 백두대간을 꽤나 점령 합니다.
언젠가 전라도 방면을 점령 하여야 하는데.
단양으로 가려다 장회나루에 혹시나 하고 들러 봤는데 썰렁 합니다 그냥 통과 집으로 가자.
아파트에 도착하니 마당에 터줏대감 고등어냥이가 뭘 얻어 먹으러 쫓아 옵니다.
성격이 능글맞아 터줏대감으로 몇년째 입니다.
매번 만나면 집사람한테 뭘 얻어 먹고야 말죠.
뒤에 보이는 제 차가 사료 창고가 되었습니다.
오늘 콧바람 쐬고온 코스 입니다.
날씨가 라이딩에 최적화 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저번 일요일 강릉간거 두시간동안 타이프쳐서 올리다 날아가서 열받아 안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왜서 자동저장이 안되죠?
첫댓글 사진 잘 봤습니다. 좋아보이십니다.^^ 글 올리다 날아가면 열받아서 워드패드 같은데 쓰고 옮기는데..가끔 까묵어서 또 날립니다.ㅎㅎ 인내가 필요한 작업인듯. 화면 캡쳐해서 사이즈 줄이고 글 쓰고 사진 올라고 설명 달고.
휴가 잘 지내시죠?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천갈비님~ 잼난글과 여자사람이란뜻의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ㅎ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기좋고 물도 맑은 강원도 험한 백두대간 넘는 길은 풍경이 좋습니다.^^
네. 힐링 자체입니다.
한여름에 만나기 힘든 시원한 날씨에 부인과 함께
3개령을 넘는 기분이 더할나위 없이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하게 펼쳐진 길 그리고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커들의 모습까지 제천갈비님의
세세한 후기 잘 보고갑니다~~~^^
네.
집에서 오전에 지나가는 소리는 많았는데,
막상 나가서는 많이 못 만났습니다.
부부가 같이하는 라이딩 행복해보입니다. 쭈욱 즐건 라이딩 이어가십시요
네.
가늘고 길게 즐겨야죠.
감사합니다.
제천갈비님~
여자사람에게 얘기하셨다고 해서 처음에 이해를 못했습니다~ ㅎ
사모님과 즐거운 나들이가 좋으셨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날씨가 돌아다니기 딱 좋아 자꾸 가다보니.....
충주호를 중심으로 크게 도셨습니다.
애써 쓴 글이 날아가는 경험은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렇더랍니다. 경험상...
냥이들 사료랑 간식 넣고 다니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ㅎㅎ ^^
요번엔 날아갈까봐 다 쓴후 드래그해서 복사 지정하고 대기 시켰더니만 그냥 올라가네요.
집에 네놈을 키우다보니 길거리의 동물들이 짠 합니다.
차 밑에 오가는 녀석들 배나 곯지 말라고 사료와 물을 집사람이 아침저녁 챙깁니다.
정말 재주가 많으신 형제분 입니다 ,,,
헬멧 캠이 저도부러워서 구입할까 했는대요 용량줄이는거 컴에 올리는거 할줄몰라서 캠구입을 포기상태입니다 ,,,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요 행복하십시요 ~~~
제 캠은 엘지에서 나온거고요 딸이 엘지 휴대폰 매장에 있어서 벼라별 쓸데 없는거를 갖고 오는데 저거하나 건졌습니다.
재생하면서 정지화면 캡춰하고 사이즈 줄이고....
눈이 침침해서 오래 못봅니다.
콧바람 시원하셨겟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는 추억의 백두대간 고갯길 사진입니다.
하도 강원도 고갯길만 다니니까 흥이 반감됩니다.
감사합니다.
멋저요.저는울산에서.동해안을홀로투어계획중인데.혼자라이딩,꿀팁좀부탁드림니다.
꿀팁이 뭐 따로 있겠습니까.
서행으로 경치를 눈에 담는게 중요 하죠.
울진 조금 지나서 7번국도 삼척 입구까지 전용도로 입니다.
우측 구 도로 이용하시면 바닷가로 룰루랄라 올라 오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