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퇴근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의 대법관 후보 재(再)제청 요구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다음 주 중 내용이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28일 오후 6시 12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퇴근하며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우리가 검토 중에 있다”며 “다음주 중에 정리가 되면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추천위원회를 다시 꾸릴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다음주에 정리되면 모든 내용을 정식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측은 이날 노태악의 후임으로 임명 제청된 손봉기(대구지법 부장판사)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고, 조 대법원장에 재제청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역대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사전 협의를 거쳐 제청에 이르러 온 것은 각 기관간의 권한을 상호 존중하라라는 헌법의 취지에 따른 것이었다“며 “이번 노태악 후임자에 대한 제청은 그 절차적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지난 18일 새 대법관 후보자로 손 후보자와 김성수(서울고법 부장판사) 후보자를 이재명에게 임명 제청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법관 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