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닿지 않아도 내 것이 된다 / 月光 오종순

[강산7]

 
손에 닿지 않아도 내 것이 된다 / 月光 오종순

 
잡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실체를 잡으려 애쓰지 말라
꼭 손에 잡혀야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삶이, 행복이, 사랑이, 운명이 등등
손에 닿지 않아도 내 것이 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하고 베풀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모든 인간이 같은 생각으로 산다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

[강산7]

소담 선생님의 인품에 이끌려 왔지요
바쁘게 살다 보니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괜찮으시다면 가끔 올릴까 합니다

웹상 만난 사람 중에 소통하는 분, 두 분입니다
한 분은 편지지를 가르쳐주신 분이며
그분에 대해 전혀 모르며, 문자로만 소통하는 분입니다
이기주의에 빠진 현세에 이런 분(영상 가르쳐 주신 선생님)이
계시다는데 놀랍고, 풍기는 인품에 또한 놀라웠습니다
사람의 인품을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며 풍기는 향기에 있고
꼭 봐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분들과의 대화는 삶의 질을 높이며 행복을 주지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月光 다녀갑니다.

[소 담]

갠시리 가슴에서 소리가 납니다
찌르르 ~~~~~하는 울림이
월광 시인님 ^^
제가 두손 곱게 맞잡아 보렵니다
따스할 것같은 시인님의 손을 말입니다

소 담은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사는곳도 작은 읍내 시골이지만
사람도 그리 변변치 못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찾아서 감동을 주시니
시인님의 글 품에 잠시 안겨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행복이 솔솔 ~~

[강산7]

작은 읍내 시골 사신다고요?
참 좋지요
月光도 시골에서 태어나서 농촌에서 살았고
학교 다니는 기간만 빼고는
읍내도 아니고 리 단위에서 살았답니다
퇴직하고 소도시에서 삽니다

시골에 살다 보니 느낀 게 있었는데요
도시 뺀질이도 시골로 이사 오면
모두 순박한 시골 사람으로 닮아가더라는 것입니다
환경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란지교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난초밭에 잡초는 난초를 닮아가고
잡초밭에 난초는 잡초를 닮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시골에 살아서 손이 거칠답니다
크림이라도 바르고 소담 선생님 손 잡을까 봐요 ㅎㅎ

[소 담]

ㅎㅎ
역시나 정감이 가득 하신 시인님 ^^
거칠어도 시인님의 따숩은 마음이 배여서
그냥 꼬옥 잡고 싶습니다
만면에 미소가 지어지는 아침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욤 ~~

[강산7]

맞아요
손은 거칠어도
마음만은 따끈하다 못해 아주 뜨겁습니다요 ㅎㅎ
고맙습니다

[소 담]

우리네 인생살이
마냥 다 즐겁고 행복할리야 있을려나요!
행복도 사랑도 내가 나의 마음이 만들어가는거죠!
그저 지금 현실에 만족 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눈앞에 실체를 얻으려 하지말고
만족하다라고 품에 안으면
아마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마음을 정화 시키는 아름답고 좋은글
글 에서 배움을 주신글
감사합니다
월광 오종순 시인님 ^^

[강산7]

맞는 말씀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서 실행한다면
그것은 모두 얻는 것이고
반대로라면 잃는 것이 되겠지요

그냥 내려놓으면 될 것을
인간들은 그걸 잘 못합니다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시는 소담 선생님
뒤돌아보면 또 다른 행복이 있을 듯합니다

[베베 김미애]

잠언 같은 귀한 시귀가
마음에 쏘옥 듭니다
오종순 시인님~
하고 불러봅니다
오셔서 주시는 시 선물
기쁨으로 받습니다
내내 강녕하십시오, 오종순 시인님

[강산7]

베베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기쁨으로 맞아 주시니 감흥 할 따름입니다

카페에서 제일 바쁘신 분이시고
열정이 또한 대단하십니다
열정이 있으려면 건강도 챙기셔야 하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날마다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