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카메라 연결짹을 분실하여 자드락 소식을 올리지 못해 약간 아쉬웠거든요
구정쇠고 처음 제천집에 들렀더니 작은년(막내딸)이 있길래
인터넷으로 주문시켰는데 오늘 자드락으로 척 배달이 왔습니다
얼마전에 자드락으로 입식된 염셍이 세 마리입니다
몇일있다가 두어마리 더 들여놓을까 합니다
얘네들은 수염이 흑송이를 닯아서 꽤나 친근합니다 ㅎㅎ

몇일 먹이를 줬더니 조금 친해졌다고
나에게 뜸메질(뿔로 들이댐)을 하며 장난도 실실 칩니다

겨울엔 사료가 발효가 되질않아 오늘은 봄에 닭,오리에게 먹일 사료를 배합하여
유황을 석은다음 발효를 위해 따뜻하게 보온을 해줬습니다

백봉 오골계가 오리알을 품어 새끼오리가 여러마리 단생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저놈들을 따뜻이 품어 동사를 면하게 됐습니다
몇일후면 부화기에서 새끼오리가 많이 탄생할겁니다

요게 백봉오골계 새끼입니다
재네들은 남에 새끼도 잘 데리고 다닙니다
사나운 토종닭은 남에새끼는 사정없이 쪼아 죽여버리는데요

요것들은 벌인지 파리인지 모르겠는데
겨울을 잘 나고 흑송이에게 잘못 껄려서 닭 모이로 전락됐습니다

앞집 아줌마 또랑가에서 빨래하는 장면입니다
딱 두집만 있는데 앞집에도 문수라는 개 한마리가 있습니다
밤이되면 가끔 개 짖는 소리뿐 너무 조용합니다

지난 주말에 고로쇠 조청내리며 점심식사 하는 모습입니다
냉이와 달래로 나물반찬 대충해서 한끼씩 떼웠습니다
마지막에 통밀사랑님께서 수제 친환경 피자로 마무리를 해 주셨습니다

지난 겨울에 할일없을때 야외탁자 한 셋트 만들어 봤습니다
대추나무 뿌리를 캐어다 만든것이라 엄청 무겁고 무뉘가 멋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번 더 손질하고 도색을 한다음 강화유리를 사다가 얻어놓아야 완성이 됩니다

어쨌든 겨울은 무사히 잘 났습니다
금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자드락의 뜻 :나즈막한 산 기슬 약간 비탈진 땅 이라는 순 우리말 입니다
* 타 카페에서 이동시킨 글이란점 참고하셔 주시기 바람니다
첫댓글 자드락
이제야 알겠습니다
정겨운 모습이 보기 좋아요
기회되면 함 들러보고 싶네여^*^
보잘거 없는 농장입니다
암 환자가 가끔 짬날때마다 조금씩 가꾸고 있거든요
사실은 가끔 벅찰때도 있습니다 기회되실때 찾아주시면 감사할 뿐이지요
저도 제천입니다
아 그래요?? 반가워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건강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년이 5 년차인데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잘 견뎌내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쪽으로 지나가는길 있으시면 들러 주십시오
멋져요. 알찬 부자이신데요?^^ 배우고싶습니다.나중에 좀 가르쳐주세요.
과찬이십니다 ㅎ
넘 좋아보여요 모두가 정겨운 모습들이에요~
감사해요 요즘 잘 지내고 계시지요?
흑송이님 반갑습니다. 무우조청은 잘 먹고 있습니다. 저는 소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트림이 나오면서 뱃속이 편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무 조청은 소화도 돕고 불면증에도 매우 좋습니다
꾸준히 드십시오 기본체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추천 때리고 갑니다.
멋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하실때 들러주심 오지의 속살도 느끼실수 있습니다
저 역시 님의 무우 조청 잘 먹고있습니다.
면연력이 더 높아진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봄 향기가 좋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람니다
강화유리 안 까는게 더 좋겠어요.
그냥 나무 그대로가 따뜼하고 좋잖아요.
벌써 4년전의 이야기군요. 그동안 열심히 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