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3. 10. 17. 화요일.
하늘이 맑고 밝고 푸르고, 기온은 온화하다.
전형적인 가을날씨이다.
등산화를 신고, 배낭을 어깨에 지고서 산, 들, 강, 바닷가로 훌쩍 떠나고 싶다.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는 송곡 노중하 회원의 '갈대밭'이란 시가 올랐다.
물가의 습한 지역 우거진 갈대숲
녹색의 푸른 물결이 사라진 가을
초가지붕 이엉 상품으로 변하였네!
외로운 참새가 윙크한다.
나는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사진으로 설명한다.
억새가 흐느적거리는 고향으로 또 내려가고 싶고....
갈대
* 사진들은 인터넷으로 검색, 여기에 올린다. 용서해 주실 게다.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설명하고 싶기에....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억새가 무척이나 많은 산에서 행글라이더를 타고서 하늘을 날고 싶다.
마지막 사진 패러글라이더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 오른쪽 구석은 무창포해수욕장 어항부근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서해-바다를 내려다보면 여행의 맛은 끝내줄 것이다.
*성주산 행글라이더 활공장
충남 보령시 오서산, 성주산, 옥마산 등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멀리 서해바다가 펼쳐진다.
팔뚝을 길게 내밀면 손바닥으로 바다를 조금이라도 가릴 수 있다.
보령에는 산(오서산, 성주산, 옥마산, 잔미산 등), 강(보령호, 웅천천), 바다(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용머리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 장안해수욕장 등), 부사호방조제(간사지) 등이 있어서 자연풍광이 아주 좋다.
예로부터 만세보령(萬歲保寧)으로 알려져서 사람살기 좋은 고장이다.
오서산 정상에 오르는 길목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등산객을 환영한다.
남포면 옥마산에는 패러글라이더 이륙장이 있어서 바람과 함께 하늘 높이 올라날다가는 땅으로 내려올 수 있다.
2.
오후에 아내와 함께 송파구 송파대로에 있는 한솔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예약자가 많다면서 9일 뒤인 10월 26일 08 : 00으로 예약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비수면으로 신청했다. 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당일 아침밥을 굶고 가야 할 터.
오래 전 수면 내시경으로 수술받았는데 수면 중인데도 통증을 심각하게 느꼈다. 그 이후는 비수면으로 바꿨다.
수면내시경은 자칫하면... 겁이 난다. 차라리 통증이 있더라도 나는 비수면으로 신청한다. 지난번에도 그랬다. ....
그날 검진결과는 .... 내게 큰 탈이 없었으면 싶다.
2023. 10. 17.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