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저는 엄청 기대하던 영화였는데요...여자랑 비디오방에서 보는 와중에도...잠들었습니다..ㅜ.ㅜ 나중에 다시한번 케이블에서 볼때는 끝까지 봤는데...정말 처음보면 진짜 졸려요...
저도 봤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 생각에 잠기는데 영 답이 안나오는 영화..;;
큐브릭의 마지막 영화 아닌가여??? 그분이라면 뭐 이해가 갈듯도,,
괜히 기대한 영화죠... 니콜.....ㅡㅜ
영화 역사상 가장 에로틱한 영화라고 하는데 뭐가 그렇게 에로틱한진 잘 모르겠습니다. 논란 됐던 혼음 장면도 별로 충격적이진 않았고....
중간에 큐브릭이 죽는 덕분에 생각보다 덜 에로틱 해진거죠. 편집과정에서 수위 높은 것은 다 짤랐다고 하네요. 큐브릭이 살아있었다면 그 완벽주의자 성격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의 팬들의 반발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죠. 큐브릭은 심지어 자신의 영화의 해외배포시 포스터디자인 및 문구까지도 직접챙길정도죠. 그 지독한 완벽주의자적 성향때문에 스텝들과 배우들은 죽어나지만 기본적으로 테크놀러지를 제대로 간파하고 있었고(그 시절에 미사진협회에 등록된 몇안되는 감독)그 미친듯한 프로페셔널의식덕분에 많은 수작을 만들어냈던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와이드샷볼때 파졸리니의 살로소돔이 살짝 떠오르더군요.
말씀들으니 몽환적인 중후반부가 살로 소돔의 120일을 연상케하네요. 참 그...파졸리니도 생각할수록 잔인..
ㅋㅋ 그렇죠 농구생활님 파졸리니 장난없죠 아주.그 영화감상하는데(지역시네마테크) 한10여명같이보다가 앞선에 순진한 여대생들이 맛이가서 얼굴가리고 질려서 나가더라는...^^;; 파졸리니도 참 기묘한 사람이죠.펠리니의 시나리오작가로 출발해서,평론가,좌파공산당,언어학자,동성애자,종교심취자..당대엔 롤랑바르트와 세미나도 할정도였다더군요.
저도 서울의 모 시네마떼끄에서 보았습니다만 상영전 한참 꿈에 부풀어있던 여자분들은 오바이트를 하면서 나가더군요. 파졸리니...살아서도 참 해괴한 인물이었지만 죽으면서도 그 특유의 드라마틱함과 불가사의를 대중들에게 던지고 가버렸죠. 하여간 영화계의 기인 베스트 10안에 들겁니다.
근데 어쩌다 메탈 자켓이란 희귀한 제목의 영화가 개봉할 수 있었을지 안타깝네요.
살로를 보고 나서 한참 동안은 주변에서 이탈리아어만 들어도 현기증이 났었던 기억이....-.-;;
첫댓글 저는 엄청 기대하던 영화였는데요...여자랑 비디오방에서 보는 와중에도...잠들었습니다..ㅜ.ㅜ 나중에 다시한번 케이블에서 볼때는 끝까지 봤는데...정말 처음보면 진짜 졸려요...
저도 봤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 생각에 잠기는데 영 답이 안나오는 영화..;;
큐브릭의 마지막 영화 아닌가여??? 그분이라면 뭐 이해가 갈듯도,,
괜히 기대한 영화죠... 니콜.....ㅡㅜ
영화 역사상 가장 에로틱한 영화라고 하는데 뭐가 그렇게 에로틱한진 잘 모르겠습니다. 논란 됐던 혼음 장면도 별로 충격적이진 않았고....
중간에 큐브릭이 죽는 덕분에 생각보다 덜 에로틱 해진거죠. 편집과정에서 수위 높은 것은 다 짤랐다고 하네요. 큐브릭이 살아있었다면 그 완벽주의자 성격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의 팬들의 반발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죠. 큐브릭은 심지어 자신의 영화의 해외배포시 포스터디자인 및 문구까지도 직접챙길정도죠. 그 지독한 완벽주의자적 성향때문에 스텝들과 배우들은 죽어나지만 기본적으로 테크놀러지를 제대로 간파하고 있었고(그 시절에 미사진협회에 등록된 몇안되는 감독)그 미친듯한 프로페셔널의식덕분에 많은 수작을 만들어냈던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와이드샷볼때 파졸리니의 살로소돔이 살짝 떠오르더군요.
말씀들으니 몽환적인 중후반부가 살로 소돔의 120일을 연상케하네요. 참 그...파졸리니도 생각할수록 잔인..
ㅋㅋ 그렇죠 농구생활님 파졸리니 장난없죠 아주.그 영화감상하는데(지역시네마테크) 한10여명같이보다가 앞선에 순진한 여대생들이 맛이가서 얼굴가리고 질려서 나가더라는...^^;; 파졸리니도 참 기묘한 사람이죠.펠리니의 시나리오작가로 출발해서,평론가,좌파공산당,언어학자,동성애자,종교심취자..당대엔 롤랑바르트와 세미나도 할정도였다더군요.
저도 서울의 모 시네마떼끄에서 보았습니다만 상영전 한참 꿈에 부풀어있던 여자분들은 오바이트를 하면서 나가더군요. 파졸리니...살아서도 참 해괴한 인물이었지만 죽으면서도 그 특유의 드라마틱함과 불가사의를 대중들에게 던지고 가버렸죠. 하여간 영화계의 기인 베스트 10안에 들겁니다.
근데 어쩌다 메탈 자켓이란 희귀한 제목의 영화가 개봉할 수 있었을지 안타깝네요.
살로를 보고 나서 한참 동안은 주변에서 이탈리아어만 들어도 현기증이 났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