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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내가 수빈이 모유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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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으로 먹는다. -유기농으로 바꾸는거 두려워마시고 생협-www.icoop.or.kr으로 바꾸세요. 비영리 시민조합입니다. 안전장치 우리나라 최고. 이영돈의 소비자고발에도 넘치는 식품첨가물의 대체식품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가격 마트 유기농보다 훨 쌉니다. 저 이거얘기한다고 아무 이득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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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샴푸와 바디샤워를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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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끊었었는데 어디서 읽으니 샴푸를 안쓰니까 아이 반쯤 빠진 머리가 반년만에 회복되었다는 글을 읽고....나를 위해서도 내몸에 흡수되어 아이한테 가니까.... 대신 물비누샴푸와 천연비누를 씁니다. 린스쓴머리보다 못하겠지만 샴푸만 쓴 머리보다는 낫습니다. 임신했을때 그 안좋은 샴푸로 맨날 머리 열심히 감아댄것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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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가루 음식을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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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제빵학과 선생님한테 제빵배운적이 있는데 주부들이 금방만든빵 맛있다고 먹고 서로 싸갈려고 난리칠때도 그분은 입에도 안대시고 나중에 한마디 하시데요. 약 많이 치니까 많이 드시지말라..... 정 먹고 싶은 것은 생협에서 우리밀제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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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잎채소를 많이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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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항생제, 염증 완화제라고 생각하고 소금간 조금만 한 맛없는 나물 열심히 씹어먹었습니다. 하루에 보통 나물 한단정도씩... 이건 정말 효과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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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웬만하면 마트에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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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그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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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애 웃기는 걸 궁리합니다. 나아니면 애를 웃겨줄 사람이라도 찾았습니다. 동요불러주고 망가지게 춤추면 웬만하면 그냥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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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정장제 열심히 먹습니다. 저도 막 퍼먹습니다. 아기도 먹입니다. 보통 정장제엔 비타민 B가 들어있는데 이게 장에 많아야 좋답니다. 정말 변 자주 보고 열독도 빠지고 덜 가려워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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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물 많이 먹입니다. 브로콜리 혹은 기적의 야채수프에서 나온 요법인 표고버섯,당근,무,우엉,무청 을 넣고 살짝 다린 물을 빨대컵에 담아 먹입니다. 잘 먹어요...맨날 빨대씻기 귀찮아 누크원터치 스트로우컵 밑에 빨대 말고 슈퍼에서 빨대 많이 가져다 그거 꼽으면 희한하게 애도 더 물 잘 먹고 편해요... 아토피아기들은 물 많이 먹이는게 정말 좋아요....대학병원가면 죄다 모유먹이는 엄마들에 물도 안 먹는 아기들,변 잘 못보는 아기들도 많더라구요... 빨래 턱에도 안 묻고 제법 많이 먹습니다. 잘 안먹을땐 안고먹여도 잘 먹어요... 비오비타같은 유산균 그냥 혀에 묻혀주고 물먹이면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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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초서서라도 절대 못 긁게 하고 (정말 힘들죠. 잘때 미리 펼쳐놓은 수건으로 양팔 싸서 엉덩이로 집어넣기,업지말기 얼굴이나 턱 엄마어깨에라도 절대 못비비게 할것)..목욕은 맨날 씻기되 순한 세정제로이틀에 한번정도,, 한번 씻긴 다음에는 하루에 수차례 손수건으로 살짝 두드려주고 보습제 발라주기... 밖에 데리고 가고 사람들 많이 만나게 하기... 대신 잘때는 조용하게 잘 재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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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많이 고민한것은 가려움증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 거였어요... 아직도 완벽하진 않지만 습도 올라가고 비누안쓰고 나서부터 덜 긁고 변잘보고 나서 확실히 덜 긁어요.... 습도가 높은이때가 오히려 더워도 치료적기일수 있어요... 지금 5달동안 바른 연고 진물잡힌 다음에는 벌개도 끊고 2주째입니다. 연고안쓰는 문제로 친정 시댁과 엄청 싸웠어요. 신랑도 툭하면 여기 연고좀 발라주면 안될까해서 설득해도 안되더니 연고는 마약이라고 생각해 하니까 더이상 그 소리는 안하네요... 지금은 연고끊고 좋아지는게 정말 좋아지는거라고 하면서 좋아해요..하지만 습도가 높은계절이라 연고끊는게 가능한거같아요. 지금 테이퍼링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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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떡칠하던 연고를 요령이 생겨 진물날때 젤 순한 제이알 하드코르티손 연고인가(아대처방).랑 후시딘(상처이니까) 이랑 아토아이비 섞어서 심한 부위만 바르고 서서히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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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하고 긁는것을 극도로 제한하는 초긴장 상태이지만 우리아기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어요.. 이대로 장마철 지내면 낫는다는 조심스런 기대가.... 아토피있는 아기부모님들 힘드시죠. 같이 화이팅해요. 좋은 정보 알려주세요. 공유해요. 부족하나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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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서 가장 중요한건 습도관리같아요... 가장 좋은 약보다는 습도가 높은 주택이 가장 빠르고 좋은 치료법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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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다행이에요. 기쁘네염!! 그래도 뭔가 손쓰신게 있을거에요. 알려주세염..원래 내 아기한텐 죄책감이 들고 죄인같아지는게 아토피있는 아기의 엄마마음인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날 아주대에서 본 정수엄마는 정말 열심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계속 화이팅요~~
저희 애(초등6)는 아토피를 약간 가지고 있다가 방심한탓에 확 뒤집어진 케이스입니다..작년 10월에 서서히 뒤집어져 12월에 한의원치료해서 여태까지 약먹는데 지금은 간지러워는 하는데 진물은 잡혔습니다..그동안 저도 해본결과 수빈이 엄마말에 백프로 공감합니다..밀가루는 처리상태도 안좋지만..아토피안들은 장이 안좋아서 그런경우가 대부분이라는데 장이 안좋은경우 밀가루가 안좋답니다(소화가 안돼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고기도..)되도록 채식하고 물 많이 먹고 (따뜻한물..찬물은 속을 냉하게 해 안좋다던데..)암튼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더 좋은 거 있음 공유해요 ㅎ 참 수빈엄마님은 물비누 샴푸 어떻게 만드신건
지 아님 구입하신건지 알고 싶네요..저흰 한의원거 쓰다가 그거 써도 아이가 가려워해서 댕기머리로 바꿨는데..것도 하루 지남 많이 가려워 하네요..예전에 환절기에 좀 심해질때 브로콜리 비누로 좋아진 경험이 있거든요..지금은 천연비누도 소용없지만..어릴수록 완치율이 높은거 같아요..약하다고 방심할게 아니라..철저히 치료 해줘야 할거 같아요..저도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네요..약할때 잡을걸 하고요..모두 화이팅 하세요..횡설수설 끝 ㅎ
아주대 무료공개강좌에서 봤던 아기엄마 같네요...우리 아들 보고 제 어깨에 턱 못긁게 하라고 하신분 맞죠? 우리 아들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요..2차감염 잡으려고 먹였던 항생제 끊으니까 오늘 다시 올라 오네요.. 지금 그래서 고민중이에요...항히스타민제는 보름째 먹이고 있는데 이것도 끊고 약에 의존하지 말아야 하나하구요..
첫댓글 수빈인 분명 돌전에 완치되리라 확신해요~ 엄마 정성이 이리 크신데 안나을수가 없겠네요~ 수빈이가 많이 조아졌다니 너무 기쁘네요~ 울 정수도 마니 조아졌지만 님 처럼 제가 정성을 들여 조아진것이 아니라 좀 죄책감이 드네요~ 그래도 정수가 괴로워하지 않으니 더할나위 없이 기뿌답니다~
아!! 정말 다행이에요. 기쁘네염!! 그래도 뭔가 손쓰신게 있을거에요. 알려주세염..원래 내 아기한텐 죄책감이 들고 죄인같아지는게 아토피있는 아기의 엄마마음인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날 아주대에서 본 정수엄마는 정말 열심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계속 화이팅요~~
저희 애(초등6)는 아토피를 약간 가지고 있다가 방심한탓에 확 뒤집어진 케이스입니다..작년 10월에 서서히 뒤집어져 12월에 한의원치료해서 여태까지 약먹는데 지금은 간지러워는 하는데 진물은 잡혔습니다..그동안 저도 해본결과 수빈이 엄마말에 백프로 공감합니다..밀가루는 처리상태도 안좋지만..아토피안들은 장이 안좋아서 그런경우가 대부분이라는데 장이 안좋은경우 밀가루가 안좋답니다(소화가 안돼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고기도..)되도록 채식하고 물 많이 먹고 (따뜻한물..찬물은 속을 냉하게 해 안좋다던데..)암튼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더 좋은 거 있음 공유해요 ㅎ 참 수빈엄마님은 물비누 샴푸 어떻게 만드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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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무료공개강좌에서 봤던 아기엄마 같네요...우리 아들 보고 제 어깨에 턱 못긁게 하라고 하신분 맞죠? 우리 아들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요..2차감염 잡으려고 먹였던 항생제 끊으니까 오늘 다시 올라 오네요.. 지금 그래서 고민중이에요...항히스타민제는 보름째 먹이고 있는데 이것도 끊고 약에 의존하지 말아야 하나하구요..
샴푸가 안 좋다고 해서 저는 요즘 생협서 나오는 샴푸와 비누만들기강사분이 만든 천연CP비누써요.(시중 천연비누는 보통 MP래요) 아기는 피지오겔 샤워크림과 피지오겔 샴푸와 천연비누 쓰고요... 저는 초긴장으로 허약해졌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