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AFC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Top Corner 듀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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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AFC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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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3월 06일 08시 29분]

FIFA 클럽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 AFC 챔피언스리그가 이번 주에 시작된다.
K리그의 개막과 함께, 성남과 전남은 아시안 챔피언스리그의 일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모두 아는 이야기이지만, 지난 대회는 한국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전북 현대는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결국에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대회의 우승 팀은 다음 대회의 8강으로 직행하는 제도가 있다. 나는 이와 같은 제도에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는 최소한 1개의 한국 팀은 9월에 열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한다는 것을 보장해준다.

성남과 전남은 각각의 조에서 1위를 위한 전투를 벌일 것이고, 8강에서 한 팀 이상의 한국 클럽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성남이 속한 G조>

성남은 가장 힘든 조에 속하게 됐지만 K리그 챔피언과 김학범 감독은 1위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시즌을 막 시작하며 아직 리듬을 찾지 못한 한국, 일본, 중국 팀에게는 좀 더 힘든 일정이 될 수도 있다. 다른 나라의 팀들은 리그 중반기에 접어들었거나 막 시즌을 끝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 (호주)

나는 지난 주에 호주의 라디오와 인터뷰를 했었고, 그들은 내게 성남 일화에 대해 물어봤다. 나를 인터뷰 하던 사람이 성남을 “한국의 수퍼 클럽”이라고 부르는 걸로 봐서는, 그들도 아들레이드가 성남에게 이길 확률이 별로 없다고 확신하는 듯 했다.

이번 시즌 초 아들레이드는 호마리우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제 40세에 접어든 호마리우는 단 4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며, 경기 내용 또한 좋지 않았다.

지난 몇 주간은 아들레이드에게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아들레이드는 2007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멜버른에게 0-6 대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과 코스미나 감독은 매우 과격하게 주심에게 항의했다. 결국 코스미나 감독은 그러한 행동들로 인하여 지난달 22일 사임하고 말았다.

현재 아들레이드는 임시 감독을 임명하여 사상 첫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멜버른에게 당한 0-6의 패배를 제외하면, 아들레이드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던 팀이다. 그러나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은 아들레이드의 정신적인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아들레이드를 꺾는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남이 그들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산동 루넝 (중국)

지난 시즌 산동은 2위를 17점 차로 따돌리며 손쉽게 중국 수퍼리그를 우승했다. 산동은 28경기에서 74골을 넣는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중 26골을 중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인 리진위가, 21골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정즈가 뽑아낸 득점들이었다.

성남에게 행운인 것은 정즈가 프리미어리그 찰튼으로 이적했다는 사실이다.

중국 팀들은 한국 팀들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지 못하다. 산동이 중국 최고의 팀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성남의 전력은 너무 강하다.

동 탐 롱 안 (베트남)

아시안 챔피언스리그의 큰 문제점 중에 하나는 승점을 전혀 챙길 수 없는 약 팀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출전한 약 팀들은 보통은 대패를 기록한다.  

동 탐 롱 안은 지난 시즌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던, 그나마 좀 나은 팀이다. 물론 두 경기다 패했고 결과는 2-4, 1-3이었다.

성남은 동 탐 롱 안과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대승을 거두어서 골 득실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

<전남이 속한 F조>

표면적으로 보면, 전남이 속한 F조는 성남의 G조보다 훨씬 쉬워 보인다. 전남은 같은 전라도 팀인 전북 현대와 함께 8강에서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라남도의 전남이 전라북도의 전북를 따라 아시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가와사키 프론탈레 (일본)

F조는 전남과 가와사키의 2파전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가와사키는 2년 전에 1부리그로 복귀했으나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위로 시즌을 끝냈다.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준 가와사키는 2006시즌 84번이나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스트라이커 주닝요와 가나하 가즈키는 38골을 합작해냈다. 이 둘이 만들어낸 득점은 전남이 지난 시즌 뽑아낸 총 득점보다도 10골이나 많은 수치였다. 매우 미래가 밝다고 평가되는 미드필더인 나카무라 겐고도 10골이나 득점했다.

전남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사실은 가와사키의 실점이 55골이나 된다는 점이다. 이는 전남과 성남의 실점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숫자이다. 

아레마 말랑 (인도네시아)

지난 시즌 아레마 말랑은 정해진 기한 안에 출전 선수등록을 마치지 못해 대회참가 자격을 박탈당했었다. 아레나 말랑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기록은 매우 형편없으며 전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방콕 대학 (태국)

태국의 우승팀 방콕 대학이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들이 전남에게 그다지 큰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다.

번역: 조건호 (스포츠 전문 번역가)

[모란♡Ulsan]

주닝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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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든 K리그 개막특집에서도 얼굴이 비치고 여러가지 칼럼으로도 만날수 있고 이제 완전 한국통이 된건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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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