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친구가 언질 없이 장애인 소개시켜줬어요

[에트와르]

출처: https://www.instiz.net/pt/4921112

아진짜 빡치네요 26살 여자입니다


친구가 자기 아는 오빠가 있는데

진짜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를 시켜준다고 했거든요?


거의 일년을 남자친구없이지내다가

진짜 혹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콜 그랬죠


바로 만나기도 좀 그래서

며칠을 연락하고 지냈어요


착하고 뭐..나름 잘 맞는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오늘 점심에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기로 하고

만났는데 ...................


걷는게 좀 이상하시더라구요


제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니깐

멋쩍다는 듯이 웃으시며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어서

의족을 하고 있다고..


아 네..했는데

내심 기분나쁘더라구요


이런 건 미리 말을 해줘야 했던 거 아닌가요?


밥먹고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미리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머리속이 복잡하다,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하고

밥값은 제가 계산하고

양해를 구하고 집에 돌아왔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날 얼마나 무시를 했으면

말도 안하고 소개시켜줬을까 하고


[장애인 무시 아닙니다

미리 말해줬다면 모를까

당일날 만나서 알았다는 게 너무 분했어요]


그 친구집이 우리집 근처거든요?


찾아가서 뺨 한 대 때리고 왔네요


진짜 좋은 사람이면 니가 쳐만나지

왜 날 소개시켜주냐고

그리고 장애있는 거 왜 말안하는데?

그리 좋은 사람이면 툭 다까놓고 말하던가

나 너무 기분나쁘다


하니깐 친구가 울면서

아..니..그..게 하고 아무말도 못하네요


와 진심 빡치네


제가 나쁜건 아니죠??


진짜 오랜만에 소개팅이라서 화장도 곱게하고

옷도 새로 사서 입고나갔는데

휴일인데 기분을 다 망쳤어요..아..

++

그 친구가 문자를 보냈는데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남북한남 낮전등]

저걸 친구라고 할 수 있음? 다시는 안 봄 ㅋㅋㅋ 그 남자랑 베프하셈

[쥐띿펴띿]

둘이 사귀걸아

[낮전등]

그 오빠 친구지 내 친구는 아닌듯 ^^

[ㄴ호두엄마ㄱ]

아이고 이 유해조수야..

[둥가둥스]

든데 볼때마다 뺨은에바임 포주형 ㅎㅈ는 ㅇㅈ

[고양이가 뿌셔뿌셔]

나도 그렇게 억지로 소개팅한적있는데 알고보니 소개남한테 댓가로 신라호텔 오마카세 얻어처먹고 나 넘긴거더라;; 포주맞지 신체멀쩡해도 기분 개더러웟음

[ㄴ호두엄마ㄱ]

미친;;

[저녁7시]

폭력은 과하지만 친구 제정신 아니네

[정신체리이친구야]

어차피 만나면 알건데 절대 말하지말라는 그남이나 그런다고 들어주는 친구나...

[[익명의 여시]]

포주팬거 난 ㄱㅊ다 상각함

[두산V7]

당연히 남사친보다 내가 우선이어야 되는 거 아닌가? 개황당하네 정말

[과거작성했던]

와 남자새끼도 역겨운데 친구 존나 너무하네 남자편그자체네

[뇌에꽉힘조]

남자 뭘 알아서 한다는건지 진짜
에혀

[나짱이지]

당연히 기분 나쁘지

[냥몽냥멍]

여자 팔아먹은 포주 마인드 아님?
잘팼네

[인디고블루]

알아서하는게 저런결말ㅋㅋㅋㅋㅋ알아서 못했잔아 등신한남아

[게이뱅크]

저 때 뺨을 안치면 언제 쳐?

[배터리20]

한남이 무슨 짓을 저지를 줄 알고?? 엮이는거 자체가 위험할 수 있는데 장난하나

[뭘 보세요~]

남자가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부터 서로 말해야하는 사항인 걸 알고 있는데 친구한테 말을 안한거니까..배려 안한거지 나에 대한 존중이 1도 없잖아 사람 소개해주는게 가벼운 일이 아님

[메캌커피]

친구란게...남자가 알아서 할테니 소개해달란말에 덜컥 해준게 ㅈㄴ 위험하고 생각없는짓이라는걸 알았으면 저 한남은 어휴 진짜 어이없네

[칷쒸]

진짜 친구로 생각했으면 저렇게 소개 안해주지 저런 인성은 뺨 때리고 손절 당해도 ㄱㅊ음

[당신을 본 적은 없지만 응원합니다]

남자새끼 도랐나

[포타토흿짜]

한남새끼 안봐도 의족보여서 동정표 얻을려고 말하지말라고 했나봄 ㅈㄴ 음침하네 저걸 소개시켜준것도 진짜 생각없나보다 쳐맞아도 할말없음

[아휴수박먹고배불르다]

안됨 친구가아니야 이제

[서른에 일억]

엥 뭐가됐든 폭력이 정당화되나… 왜 때려ㅠ

[꽇부닁]

포주도 여자라고 봐줘야하노 뭔..

[옳.이괴기는 어떻.하지요]

22

[에-엥]

진짜 좆같어

[선드라이드토마토]

ㅋㅋ맞을짓 했다는 말 진짜 싫어하는데도 그 생각 부터 남

[선드라이드토마토]

글쓴이 부모가 알았으면 친구 반죽었어 뺨으로 끝나서 다행이지..

[양날의 검]

뭐가 됐든 미리 말을 했어야지

[슈퍼난투전]

한남이 제일 좆같은거 맞음 근데 여자만나고싶은 목적 확실한 여미새 한남짓이라 의문점이 안드는데 친구는.. 이유도 모르겠고.. 기분이 걍 존나 더러울거같아ㅜ차라리 가족이면 이해는 갈텐데(납득아니고 이해) 심지어 저 남자랑 존나 각별한 사이도 아닌거같은데 나 팔아넘기고 피코하는거 존나..기괴한 마음..

[달콤소금]

100퍼 뭐 받아먹었을걸? 포주맞아

[도칸여자]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그대로 친구한테 비밀로 하고 소개를 시켜주냐..? 진짜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면 저렇게 못했을 듯…누가봐도 남자 편이네. 뺨 한 대만 맞은 걸 감사하게 여기길

[느개비돈뽑으러뮤직뱅크가있음]

남미새~~

[저기이거떨어뜨리셨는데요]

뺨맞은걸 다행이라
생각해야될거 같은데

[Bi sekseu]

2 내말이..

[엹할붏고기]

ㅋㅋㅋ 근데 저 한남도 지가 므ㅓ 알아서 한다면수 결국은 친구 사이 쫑냇네
뭘 알아서 한단 뜻이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