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찬이 먹고 싶어서
작년에 말려둔
취나물
머위대 나물을 볶았죠
어간장에 마늘 파
들기름 넣고
들깨를 갈아서 자작하게
볶았더니
와우~~
또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감태김치도 어간장을
넣고 담아요
사실은 샀어요^^
요것들만 있으면 밥맛 납니다.
점심까지 이렇게 먹고
저녁엔 뭘먹지?
남편은 라면 킬러 라면 끓이고 있어서
옳지 ㅎㅎㅎ
난 애들 왔을 때 먹이려고
옹심이 팥앙금 해놓은걸로
혼자 먹을 만큼 봉지에 넣어둔
옹심이 넣고 동지팥죽을
끓여서 설탕도 넣고
요래 한그릇 퍼먹고
남았네요.
거의 매일 삼시 세끼를 먹어야 하니
하루 한끼쯤은
다른걸 먹고 싶은데
생각이 잘 안나요.
맨날 오늘은 모하지?
요런 궁리만 하느라고
내참 ^^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멸치 칼국수도 잘하고
호오~~
김치 수제비도 음청 좋아하고
김치전도 잘부쳐 먹곤
했는데
세상이 어수선 하다보니
넑이 반은 나가 있었나 봐요.
낼은 밀가루 반죽 숙성
시켜 놨다가
멸치랑 표고 다시마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 팔팔
끓여 먹어야 겠어요^^
카페 게시글
◐――― 속풀이수다
혼자 먹는 동지 팥죽
풀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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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
23.02.16 23:2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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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풀꽃사랑님~
나물 볶어 놓은 것 보니
군침이 나네요
얼마나 맛이 있을까 상상도 해 본답니다
그저 마음으로만 잘 먹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고 아프고 나신 시인님 입맛이나 좋아야 할텐데요.
옆집에 계시면
한접시 퍼다 드릴텐데
아쉽습니다.
건강 잘 지키셔야 합니다.
봄 향기가 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오늘 드실 맛있는
칼국수가 기대됩
니다.
저는 반죽해서 밀대로 밀어서 만들어 먹습니다.
국물도 기차게 맛나요.^^
나물 볶아 놓으신것을 보니
한 웅큼 덥썩 입에 넣고 싶네요
맛있겠다요ᆢㅎ
나물 볶아 놓으신것을 보니
한 웅큼 덥썩 입에 넣고 싶네요
맛있겠다요ᆢㅎ
전
팥죽 먹고싶을때는 재래시장으로 가서 사와요
ㅡ앙금은 담지 마세요ㅡ라고 하면 꼭 묻지요
이에 붙어서 싫어요 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