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제 마무리를 지어야 했건만 비로인해 하루가 연장되어 오늘도 아침일찍 현장으로 향했다 이미 아우가 나와 있던 것이다 " 왜 나오셨어요 " " 어제 마무리를 못해서 나왔지" 차에 실려있던 서류며 집기들을 꺼내어 내려놓고 그동안 현장에서 썼던 난로며 커피포트등을 챙겨서 차량에 실었던 것이다 " 형님! 마지막으로 식사하고 가시죠" " 그러자 " 그렇게 이곳에서의 최후의 만찬을 끝내고 출발하려 할때 때마침 대빵께서 연락이 온다 " 어디냐 ? " 현장에서 마무리 짓고 가려는데" " 그럼 지금 바로 여기 우리 현장으로 넘어와 "
그렇게 행주대교를 건너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미 1공구쪽엔 건설사들의 현장 사무실이 차려지고 근무를 시작하고 있었다 우리도 2,3공구 사이에 현장 사무실을 지어야 하기에 두루두루 볼겸 넘어갔던 것이다
세륜시설도 얼추 현장 사무실도. 현장전체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이미 아파트 부지는 두개 대형회사에서 현장사무실을 짓고 토지작업이 한창이다 그외 나머지 약 25만평 은 우리가 토목공사를 끝내야만 들어오는 산업단지및 부대시설과 각종 공연장이 ...
그리고 나에게 위임한 토사반입은 대략 이달 중순 부터 반입 하도록 했던 것이다 대략 400만루베 25톤 덤프트럭 으로 35만대 분량이니 엄청난 양이다
지난 6년동안 뒷바라지 했던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별도로 나에게 띠어준 사업인 것이다
" 가자 가서 우선 밥이나 먹고 사무실이나 보러가자"
그렇게 다시 지축역 내현장 근처에 와서 동태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지축역 바로 코앞에 커다란 상가로 들어가 분양사무실로 향한다
들어서자 분양팀 전원이 형님에게 인사를 한다 형님이 엇그제 와서 7층전체를 구입하겠다고 하고 갔기에 모든직원들이 ... " 어서 오세요 회장님! " 오늘 최종 조율 하러 왔지요"
7층 도면을 펼쳐 보이면서 상가를 8개로 쪼개서 분양을 했는데 2개가 분양이 되어 계약금을 받은상태 라서 분양받은 사람에게 우리가 7층전체를 매입하려 하니 되팔라고 했던 것이다
" 그렇게 되팔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약간 더 올려서 주시면 됩니다 " 그럼 먼저 지불한 계약금액에 프러스 된 금액만 드리면 ... " 네 그리 하시면됩니다" " 6일날 일시불로 지불 할테니 준비해 주세요" " 정말 그래주시겠 습니까? " 네 그럼요" " 좋습니다 그럼 건물주 에게 말씀드려 내고를 더해보겠습니다" " 그럼 좋구요" " 올라가 볼까요? 그렇게 해서 7층으로 올라갔다 " 이쪽 코너에 방두개는 나두고 앞면에 7개 칸은 모두 철거해 주세요 앞면 유리도 " " 네 알겠습니다 " " 그리고 철거한 유리로 엘리베이터 에서 나올때 한번 거쳐서 나오게 유리로 막아 주시고요" " 네"
" 이리 와봐" " 여기가 내가쓸 방이고 이쪽은 니가 쓸방이야 " " 난 너무큰데 딱 반만 주면 " " 그건 나중에 "
그렇게 일을 보고 찻집에 앉았다 " 아우야 ! 예전에 조경하는 니동생 만나니? " 그럼 만나지 " " 그럼 말이다 내년 3월에 골프장 착공 할텐데 도면 나오면 줄테니 니동생과 상의 해서 공사를 주도록 해"
첫댓글
동태탕이 맛깔스럽게 보이네요.
근데 제일 중요한 소주 병이
안 보이네.
행주대교(산성), 장흥,일영,송추, 지축역
제가 그 동네 살 때
다 주름잡던 구역입니다.
그 술집 그 아줌마들 아직도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성님 대낮에 어찌 ㅎㅎ
성님의 나와바리를 대신 제가 접수합니다 ㅎㅎ
나도 오늘은 동태탕이다....
몸 맹글어야제 대공사 시작인디
화이팅 지존!
몸~ 어쩨요 조위에 개박사님 처럼 맹글까요 ㅎㅎ
날이 추워지니까 현장일이 힘드실텐데
잘 드시구 따듯하게 입으셔야겠네요 ~
그렇게 할게요 ㅎㅎ
뜨거운 동태탕에 쇠주 한잔이면,,
얼었던 몸과맘도 금방 후끈 해지죠^^
저녁이면 ㅎㅎ0
동태탕~소주한병 딱~~~~~좋았을떼
대낮엔 ㅎㅎ
생생한 현장열기가 느껴집니다
바쁘게 살아오신 결실이
서서히 보상 받으시는듯해서
보기좋습니다..
보람된 많은 성취감의 일상들
'많이들을것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진님 이늦은시간 잠못이루시고 어인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