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에서 승리하려면(1) (엡6:10~13)
신앙생활은 전투입니다. 성경은 신앙생활을 전투로 비유하는데 성경은 우리의 삶을 ‘영적 전쟁’이라고 선언하고 있고, 우리를 그 전쟁에서 싸워야 하는 ‘군사’로 곳곳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영적인 전쟁터에 있습니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리는 영적 전쟁의 실태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중요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수많은 전쟁에 관한 기록으로 가득하고 그 전쟁마다 하나님이 개입함으로써 승리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전쟁은 창세기3장 15절에 언급되는 여인의 후손과 뱀(사탄)과의 싸움입니다. 바로 이 말씀이 있고 난 후에 하와 가정에 영적인 전쟁이 일어납니다. (가인과 아벨). 결국 노아의 홍수로 모든 사람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인생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이 신앙생활의 영적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닙니다. 본문 12절에“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함이라”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싸우는 존재가 누군가를 바로 알아야합니다. 성경은 이 적이 누구인지를 가르쳐주기 위하여 두 가지 부정적인 것 즉, 혈과 육이 아니다. 사람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우리의 적은 이 땅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적인 실체라고 말합니다. 악한 영이 우리의 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싸우는 실체는 악한 영이며 이 영적인 존재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표현된 ‘어둠의 주관자 ’(코스모크라토파스)란 한 마디로 사탄을 의미합니다. 요10:10 “도둑이 오는 것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했지요. 사탄의 특징이 교활함입니다. 때로는 우는 사자와 같이 무섭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친구처럼 광명의 천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본문은 그것을 마귀의 간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하는 일은 마음을 혼미케 하여 마음의 눈을 멀게 합니다. 그는 광명의 천사로도 변장하여 우리에게 나타날 수가 있으며, 또는 직접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지 않고 그것을 넌지시 비춰주고 슬며시 들어와 교묘히 환심을 사는 방법도 사용합니다. 우리를 과거를 회상케 하여 이미 용서 받은 사실을 들추어내어 반성하게 하는 등, 우리가 용서 받은 사실을 의심하게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의심하게 하며, 우리가 무가치하고 부정하여 우리의 삶이 실패라는 것을 느끼게 하여, 비참하고 불행하게 느끼도록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런 모든 사실들로 인하여 비참하고 불행하다는 생각으로 낙심하게 된다면, 그것은 악한 자의 권세에 굴복하는 것일 뿐이며, 의기소침, 낙심, 패배감 그리고 완전한 절망감은 일반적으로 마귀의 활동의 결과로서, 마귀를 기쁘게 해 주는 것이 됩니다. 우리를 의기소침하게 하는 방식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기분을 우쭐하게 해주는 영예 심을 주기도 합니다. 마귀는 어떤 일에 대한 공로를 부각시켜서 교만하게 하여 타락으로 유도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오직 한 가지 방법은 “주 안에서와 그 힘으로 능력으로 강건해 지는 일”과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2. 그렇다면 우리는 영적인 대비책은 어떠해야 합니까?
본문은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10절과 11절은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끝으로”라는 말씀은 결론적으로 라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 앞에 있었던 모든 내용을 이제 마지막으로 결론짓는다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 앞에는 에베소서 1장으로부터 6장앞에까지 여러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본문 앞에 있었던 모든 본문을 요약해서 결론을 짓자면 하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 앞에 에베소서 1장에서부터 있었던 내용을 대략 말씀드리면 전부 우리 구원에 관련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구원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우리 구원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것이며 지극히 영광스러운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그다음 쭉 이어진 말씀들은 이 구원받은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말씀했고 또 구원과 관련된 다른 여러 가지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다 하신 다음 여기 엡6:10에서는 ‘결론적으로 말하면‘이라는 뜻으로 ’끝으로‘ 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도가 제시하는 그 방법이란 “너희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주님 안이라는 말씀은 공간적인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 안에서'라는 말이고 그 힘은 주님 안에 있는 힘이니 대속의 능력을 말합니다.
“전신갑주”전신갑주는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온 몸을 갑옷으로 둘러싸는 장비를 말합니다. 마귀가 우리 신앙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유혹하고 꾀어 공격할지 모르니까 우리 신앙 전체, 우리 모든 면을 다 막아야 합니다. 우리 몸을 완전히 다 막을 수 있는 신앙의 전신갑주는 바로 예수님의 대속입니다. 우리는 사단이 공격할 수 있는 매우 냉혹하고, 간교하고, 지적이고, 능력 있는 원수와 대면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이 세상에 싸움고 다릅니다. 12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씨름은 둘이 맞붙어 싸우는 것입니다. 한쪽이 지고 한쪽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마귀로 더불어 싸우는 것은 세상 주먹 싸움이 아니요 재산을 놓고 싸우는 법정 싸움도 아니요 세상 정권을 다투는 싸움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혈과 육이라는 말은 물질로 된 육체라는 말입니다. 세상 물질을 두고 싸우는 싸움이 아니요 라는 말입니다. 12절“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통치자들이라는 것은 ‘다스리고 지배하는 문제’입니다. 권세는 세상의 모든 힘을 말합니다. 그리고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이라는 말은 진리를 모르는 세상 이런 저런 관리자들이 전부 어두움의 주관자입니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은 악령을 말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이 예수님의 대속을 입고 이 세상에서 신앙에 반대되는 모든 마귀의 세력들과 싸우고 이겨 나가야 하는데, 이 모든 문제를 두고 마귀와 우리는 하나는 이기고 하나는 져야 하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10절은 말씀은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주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함을 찾으라는 말씀으로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매순간 내 영혼을 돌보라는 것이며, 11절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1절“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제대로 준비해야합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온 몸을 갑옷으로 완전히 싸는 ‘전신갑주’를 입듯이 어느 한 부분이라도 노출이 되면 적의 칼이나 화살에 찔려 상하게 되니까 우리가 싸울 마귀의 유혹이나 세상의 다스리는 일이나 세상의 힘이나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과 더불어 싸울 때는 어쨌든지 예수님의 대속의 사람이 되어 예수님이 주신 사죄로 살고 칭의로 살고 화친으로 살며 영생의 소망을 가지는 것으로 우리 온 몸을 완전히 감싸고 보호하는 전신갑주를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12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이렇게 예수님의 대속으로 무장해야 하는 이유는 ‘악한 날’ 때문입니다. 악은 자기중심입니다. 세상이 전부 자기중심으로 살도록 하는데, 그런 세상 속에서, 자기중심으로 살게 하는 마귀에게 붙들려 전부 자기중심으로 사는데 그런 속에서도 우리는 자기중심으로 살지 않고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마귀로 더불어 싸워야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이룰 구원을 다 이루고 하나님 앞에 최종 승리자로 서기 위함입니다. 13절“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신 대속을 붙들면 어떤 마귀의 유혹이나 공격도 다 막을 수 있습니다. 사탄이 힘이 있고 교활(간계) 하고 악하기 때문에 우리는 제대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원래 우리는 모두 다 사탄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무기는 단 하나 죄입니다. 죄가 없으면 사탄은 힘을 얻지 못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게 정사와 권세(악한 영들의 지도자)를 멸하셨습니다. 사탄의 머리를 그리스도께서 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를 의지하기만 하면 그리고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를 알고 영적인 전쟁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강건해 지기만 한다면 우리는 날마다 승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영적인 전쟁의 승리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만 입는다면 그리고 우리가 날마다 때마다 시마다 주의 능력으로 강건해 진다면 우리는 이 모든 세상의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는 우리는 우리가 받은 영광스런 구원을 위해 예수님 대속 안에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마귀의 어떤 유혹이나 공격으로부터도 넉넉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구속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