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뵈다’의 뒤에
청유, 요청의 뜻을 가진 ‘-어요’를 붙이면
‘뵈어요’가 됩니다.
‘닫아요. 보아요 / 먹어요. 주어요’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뵈어요’를 줄이면 ‘봬요’가 되지요.
‘뵈요’는 잘못된 말입니다.
“내일 같은 시간에 봬요.”
“내일 회식 때 봬요.”
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봬요’ 때문에
‘봬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하는데
‘봬다’라는 낱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봬요’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나이가 비슷하거나 잘 모르는 상대일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윗사람에게 공손하게 말할 때는
공손한 뜻을 나타내는 ‘ㄹ게요’를 붙여서
“뵐게요”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더 공손하게 표현하자면
‘뵈옵다’의 준말인 ‘뵙다’를 써야겠지요.
‘뵙다’는 ‘뵙겠습니다, 뵙게, 뵙는, 뵙고자, 뵙지’ 등으로 쓰입니다.
‘봽다’는 틀린 말입니다.
“내일 뵐게요.”
“내일 뵙겠습니다.”로 씁니다.
그렇다면 ‘이래 봬도’는 어떤가요?
‘이래 보이어도’, ‘이래 뵈어도’의 준말이니
‘이래 뵈도’도 아니고 ‘이래 봐도’도 아닌 ‘이래 봬도’가 맞습니다.
“이래 봬도 저 괜찮은 남자라고요.”
첫댓글 궁금하고 헷깔린 부분였는데 잘 알려주셨네요.
근대 머리에 입력이 잘 될지...
요즘엔 틀려도 왜이리 뻔뻔해지는지 몰겄어요
틀려도 아무 탈 없습니다.
알면서도 제대로 쓰지 않는 식자층이 더 문제입니다.
저도 늘 헷갈리는 말이네요
무심코 쓰다 보면 그렇지요?
봬요 란 말이 늘 낯설게 느껴졌는데 이제 제대로 알고 쓰겠습니다.
네. 주이 님 우리 번개 모임에서 봬요.^^
대상에 따라 잘 써야 할텐데~~노력해야지요. 감사합니다.
높여서 나쁠 건 하나도 없으니 되도록이면 높임말을 쓰면 좋겠지요.
@정가네(김천) 그게 낫겠어요. 외우기 힘드니까요.
기회되면 뵙겠습니다~
네, 명덕 님. 언제 따뜻한 날 번개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제가
뵈어요 라는 말을 잘 쓰는편인데
헷갈릴때는 그냥 풀어서 쓰는 편입니다.
그래도 또 틀리게 쓸때도 많지만요.^^*
'봬요'를 많이들 쓰는데 윗사람에게는 '뵙겠습니다' 하고 높임말을 쓰는 게 좋겠지요.
맨날 이런글이
어렵더라구요
이젠 꼭 명심해야겠는데
또 콩새라
잘 알고갑니다 감사하네요
기억 나면 쓰고 아니면 틀려도 되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국어실력이 모자라는것 같아
열심히들르겠습니다
에구,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