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 글을 읽어보니깐 너무 부럽고 도전이 됩니다. 또한 저희팀에도 그 동일한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들에 대해서 기대도 되구요...
어째든... 저희도 기나긴 기다림 끝에 오늘 오후8시에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고 출발합니다.
시간이 많아서 갈등하고 계신분들은 필히 학교에 오후8시까지 오셔서 저희와 함께 예배를 드렸으면합니다.
참고로 지금 학교출석부를 준비하고 있사오니 본인들이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이 전도여행기간중에 저희팀은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에 교통사고도 그렇고 팀모두에게 세상적으로 보았을때는 감사해야 할일이 하나도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더욱더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의 아픔에 대해서 함께 울며 기도로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 고통을 모두 가져가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정말 세상이 알수도 없고... 줄수도 없는 평안을..."
한차례 폭풍이 지나서야 저희팀의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8월6일 주일오후예배를 안재현형제의 광야교회에서 저희가 준비하였던 SUM과 드라마를 하면서 숨어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연습때마다 어색한 연기에 불안했던 드라마가 우리 스스로가 놀랐을 정도로 진지하고 또하나에 깊은 예배가운데로 주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그결과 언제나 무표정했던 한성도님도 눈에 눈물이 고여있었고 많은 성도님들이 저희함께 주님에 지성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의 교통사고에 대하여 간증을 할때도 저와 함께 울며 기도하고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사역이 끝난뒤 우린다시 주님에 음성을 들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순간 서상철형제님께서 "가라~"하고 말씀을 듣고 그럼 주님 어디로 가야합니까? 라는 질문에 "연세대학교"의 정원과 길을 보여주셔서 그곳에서 영적전쟁을 하고 저녁식사까지 무엇을 먹을지 음성을 들었습니다.
저는 "지글지글 삼겹살" 안재현형제는 "기와집" 노순석형제님께서 바로 "형제갈비~~"떠올라 그곳을 향했는데 깜짝 놀랐던것은 5층짜리 빌딩에 진짜 "기와집"모형이 현관앞에 이었습니다. 순간 "찌릿찌릿~~~" 노순석형제님도 이곳에서 몇번을 와도 현관지붕이 기와모형을 처음봤다고.... ^^
마지막으로 끝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기다림에 대하여 훈련시키신것이 있습니다. 다른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차량"에 문제였습니다.
사실 얼마전까지도 우리가 음성을 잘못들은 것이 아닐까?하고 음성을 다시들었습니다. "주님 차량을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차가 무엇이며 누구에 것입니까? 혹시 우리가 편안함을 위해서 잘못 음성을 들었다면 거두워주세요..."
다시 들었을때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으로 누구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상철형제님께는 앞이 튀어나온 승압차를 보여주셨고 노순석형제님에게 "내가 준다고 했는데 너희들 왜 자꾸 물어보느냐"라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떠나는 오늘 이글을 올리고 있던중에 오전9시에 안재현형제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차량이 준비가 됐다고 "할렐루야~~~" 그것도 "카니발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차이기도 하지요)
함께 광야교회 사역하고 있는 전도사님께서 안재현형제에게 차량이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주님께서 본인에게 차량을 flowing 하라는 마음을 주셨다며 전도사님에 카니발을 타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누구에게도 차량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기도부탁할것이 있습니다.
이제 다아시겠지만 "수빈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지금은 주변에서 감짝놀랄 정도로 많이 좋아져서 이번주나 다음주에 퇴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병원파업이 끝나면 뇌신경에 이상이없는지 검사할 예정입니다.
수빈이가 자라면서 후유증이 없도록 뇌신경에 아무 이상이없도록 기도해주세요...
병원에서는 지금 제가 수빈이아빠 줄알고 제가 수빈이를 안고 다니면 주변에 간호사나 아주머니들이 "애기 아빠가 안고 있으니깐 애기가 울지를 않는다고...어머.. 어쩜.. 세상에.. "
"흑흑~~"
"장가가야되는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