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바벨론은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바벨론이라는 강력한 나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키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망하게 하려고 하는 존재들은 언제나 사단의 역사에 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을 망하게 하려고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배한 나라들은 많습니다.
애굽도 400년간 이스라엘 후손들을 노예로 삼았으며
앗수르도 그랬고 바벨론과 페르시아 그리고 헬라제국과 로마제국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런 나라들의 형태를 지적할 때
바벨론이라는 이름이 제일 많이 등장합니다.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으로 가장 화려하고
부요했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나라를 그렇게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마지막 시대의 세력을
역시 바벨론이라고 부릅니다.
바벨탑을 쌓던 것도 하나님 없이 잘 살아 보려고 하던 모습으로
하나님 없는 낙원을 만들겠다는 인간의 타락성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당시 로마도 바벨론으로 표현을 합니다.
마지막 주님이 오시는 그 날에 역시 바벨론이라고 부르십니다.
당시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던 것을 생각하면
요한은 로마도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계시록 18장에 마지막 주님의 재림을 앞두고
바벨론이 무너지고 망하였다고 하는 것은
세상의 권력과 경제의 중심국인 나라가 무너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곧 주님의 재림이 임박하였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세상 나라들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겉으로는 크고 화려한 나라이지만 순식간에 무너지는
세상 나라를 바벨론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세상을 따라가면 크고 화려한 세상의 권력과
영화를 따라가는 것이고 바벨론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진정한 말씀의 종이 되려고 하는 자들에게는
주님이 곧 우리들의 왕이십니다.
바벨론은 멸망할 운명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따라 살아가면 바벨론의 멸망때에 같이 망하게 됩니다.
끝까지 주님을 붙잡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