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
10월 22일 일요일.
어제는 이른 아침 기온이 영상 4도이더니 오늘은 2도까지 내려갔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수면에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대부분의 차 유리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려 있다.
** 상류
* APIS코러낚시호에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낚시 장비는 초보자 수준.
그 중 한 분이 “우리는 낚시보다는 친구 만나러 온 것이다. 낚싯대 한 대씩 걸어 놓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즐거웠다. 친구가 오라고 하여 그냥 달려 왔다.”고 하신다.
* 군계일학호, LEADER호, 영규산업호도 굵은 붕어를 잡아놓았다.
** 중류
* 글램핑 3호에도 친구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묵직한 살림망을 보여 준다.
글램핑호에서 이렇게 많은 붕어를 잡은 것은 처음 본다.
** 하류
* 호봉호,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많은 붕어를 잡아 놓았다.
* 낚시사랑 쇼핑몰, 백조호도 굵은 붕어를 잡아 놓았다.
* 이피전자호에 자리한 분들도 “우리는 일 년에 두 번 낚시터에서 만나는데 어제는 하반기 모임이었다.”고 하신다.
토요일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하는데 친구들을 만난 즐거운 열기가 더 뜨거웠을 것이다.
주초부터 다시 평년 기온으로 회복된다니 다음 주에는 더 좋은 조황을 기대해 본다.
만정지 조황 문의: 010-525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