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는 자는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3월이면 새학기가 찾아와서 그럴까 ...
설레임과 기대가 있어서 참좋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있어서 멈추고 있었던
안양 교도소 장애인 교화 행사를 분기별로 참여하려고 한다.
감사하게도 뜻을 정하고 나니,
하나님께서 이규연 집사님 마음을 열게 하셔서 물질을 후원하도록 하셨다.
기쁜 맘으로 먼길을 달려가서
자오나눔 선교회 팀과 연합해서 일정을 나눈다.
교도관 안내를 받아서 교화 행사장으로 간다.
멀찍이 들려오는 찬양소리가 맘을 뭉클하게 한다.
무슨 사연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을려나 ...
먼저 이재선, 구은영 집사님 부부의 찬양인도로 마음에 문을 열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린다.
그런데 찬양중에 이런 멘트를 하신다.
"들킨 죄와 들키지 않은 죄의 차이" 가 있을 뿐이라고 ...
행사 내내 귓전을 떠나지 않는다.
맞다! 하나님 앞에서 부인할 수 없는 말이다.
어쩌면 우월의식을 갖고 살았는지 모르는데
조금은 나의 실상을 보게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감사하다. 깨닫게 하시니 ...
갇힌 자들을 향하여 어미의 심정을 담아 김미숙 권사님이 기도를 하시고, 함께 참석한 자오나눔 동역자들이 "곤한 내영혼 편히 쉴곳" 찬양을 특송으로 영광 돌렸다.
그리고 양준열 형제가 시편121:1~8절 봉독한 후
백향목교회 황상도 목사님께서 '그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평상시 많이 듵던 본문인데 ...
새롭게 다가온다.
그늘의 실체는 스스로에게 주는 유익보다는 타인을 위함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늘이 단지 그림자로 얻어지는 일시적인 시원함에 비중을 두었는데, '그늘'이 '부모님 그늘 아래 자식'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돌아보심'까지 ...
그런 하나님의 그늘 아래서 돌보심과 큰 사랑을 내가 받고 있음이 큰 은혜로 다가온다!!!
예배후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지 않은가 !
백향목교회에서 준비한 떡과 과일, 흔하지 않은 곶감까지 ...
먹는 자들의 즐거움과 행복도 잠시,
양미동 목사님의 한마디 "성경필사하라"
어쩌면 아무리 강조해도 틀림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성경 속에 모든 답이 있기에 ...
막말로 돈까지 주면서까지 하라고 하는데는
'뮌가 이유가 있지 않은가 ! ...'
갇힌자들을 생각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정구온 권사님이 시를 낭송하고, 김수영자매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작은 체구지만 찬양의 가사속에 의미를 담아서 보내는 메세지가 깊은 울림으로 전해왔다.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들으며 은혜를 받고 있다.
마무리는 강성흔 목사님의 재소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중보기도후 예수님 가르쳐 주신 주기도로 행사를 정리했다.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건
단체사진으로 행사인증샷 , 스마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만납시다.
첫댓글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사실 글쓰기 하다가 글쓴게 날라가서 ...
짜증이 좀 났구만요 ㅠㅠ
두번쓰시는 수고로움에 더 은혜가 되셨을테지요?ㅎ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