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족여행]슬로베니아 古城 블레드 성이다! 블레드호수 조망과 고딕양식의 성벽 및 박물관ㆍ예배당 등 둘러보아 당시의 城 생활과 城主의 활동상을 상상^!^

[황토정 黃土精]

2018년 1월 3일..

오전에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를 타고 블레드 호수를 건넜다.

더물어 50계단을 올라 성모승천성당을 산책하고 조망을 즐겼다.

그리고 맛난 점심식사까지!

이제 블레드 성으로 간다~

14시, 꼬불꼬불 급한 언덕을 잠시동안 오르더니 블레드 성 주차장에 도착한다.

블레드 성 벽면에 붙어있는 돌출된 부분은 성(城) 내 오물 등을 외부로 배출했던 곳이라고 한다.

이동 수단이었던 줄이 연결되어 있다.

이제 블레드 성으로 들어선다.

블레드 성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城) 가운데 하나이다.

블레드 성이 최초로 문헌에 기록된 것은 1011년 5월 22일, 독일의 왕 헨리 2세가 브릭센의 주교 아델베론에게 이 땅을 하사한 때이다.

가파르고 낡은 옛 성벽을 마주 대하니 장엄하고도 위압적이다.

블레드 성으로 들어서는 입구이자 매표소이다.

입장권과 함께 한국어로 된 안내 팜플렛도 제공한다.

간략한 안내 팜플렛이지만, 그로 인해 이곳 블레드 성이 정(情)이 간다! ㅎㅎ

여하튼 안내 팜플렛이 계속 발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개장 시간］

11월 ~ 3월 : 08시 ~ 18시

4월 ~ 6월 14일 : 08시 ~ 20시

6월 15일 ~ 9월 15일 : 08시 ~ 21시

9월 16일 ~ 10월 31일 : 08시 ~ 20시

블레드 성 아랫층 마당으로 들어선다.

우물이 있고, 뒷편에는 중간층 마당으로 오르는 계단과 나부끼는 슬로베니아 국기도 보인다.

그 좌측에는 노천 커피숍이 있다.

아랫층 마당에서 올려다 보아, 윗층 마당에서 들어서는 레스토랑의 벽면이다.

벽면만 봐선 레스토랑으로 짐작하기엔 어렵겠다!

ㅎㅎ

아랫층 마당 블레드 호수 쪽에 있는 노천 커피숍이다.

역시 조망 최고다!

김래원과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 《흑기사》의 배경이 되었던 블레드 성

김래원이 살고 있는 블레드 성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ㅎㅎ

아랫층 마당에서 계단을 올라 중간 마당 지나서 블레드 성 윗층 마당에 올라섰다.

앞쪽 16세기에 건축한 예배당과 기념품 상점이 나타난다.

블레드 성 윗층 마당에 있는 야외 휴게실이라 해야겠다.

우리나라의 정자(亭子)처럼 휴식 공간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내려다본 블레드 호수 등 조망을 정말 끝내준다!

블레드 성 윗층 마당에서 블레드 호수를 내려다본다.

우측에 작은 섬과 성모승천성당이 호수 위 둥둥 떠 있는 모습은 그림 속 풍경이다.

좌측에 티토의 여름별장이 있으며, 뒷편 눈(雪) 내린 산(山)들은 웅장하고 위엄있다!

즉, 호수면 100m 높이의 절벽 위에 우뚝 솟은 블레드 성 윗층 마당에서 율리앙 알프스와 카라반케 산맥에 둘러싸인 고렌스카 지방의 숨막히는 전경에 잠시 집중하고 침묵한다.

드라마 《흑기사》에서 남자 주인공 김래원이 블레드 호수를 내려다 본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곳이 바로 윗층 마당에 있는 이곳 테라스이다.

블레드 성 윗층 마당에서 있는 박물관으로 들어선다.

청동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블레드 지역의 역사에 관하여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다.

블레드 성 박물관에서 본 바깥 풍경^*^

아랫층 마당 인쇄소와 타워 갤러리 및 고랜스카 지방 박물관을 본다.

더불어 뒷편 산야(山野)와 마을 풍경이 꽤 고즈넉하고 평온하게 느껴진다.

역시 블레드 성 외부 모습이다.

유럽풍 전원마을 풍경이다.

볼수록 정감있고 아늑하다!

블레드 성 윗층 마당에서 블레드 호수 반대 편 아랫층 마당으로 내려선다.

박물관 건물 아래 중간 마당에는 블레드 성 와인 저장고가 있다.

블레드 성 와인 저장고 옆 계단을 올라 성벽에 오른다.

위, 대장간에서 구매한 촛대를 2개 구매했다.

직접 대장장이가 만든 수제품이라, 하지만 가격은 개당 65유로인데 생각보다 비싸!

대장장이는 한국어로 구매 권유도 한다. ㅋㅋ

여하튼 워낙 마음먹고 대장간에 들어선 터라, 구입했다.

검정색ㆍ녹색의 촛대를 구매했는데, 나의 사무실 책상 위 장식용품으로 활용 예정! ㅎ

블레드 성 성벽에 올라섰다.

건장한 고딕 양식의 성벽이다.

블레드 성 성벽 매표소 인근, 위 계단을 오르기 전에 아놀드 리클리의 기념실과 고렌스 지방에 대해 설명해 주는 작은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보면 역시 조망 최고!

블레드 성 성벽에서 본 블레드 호수 및 와인 저장고와 박물관 방향 조망도 좋아~

당시 성주(城主)는 이 길을 통해 말을 타고 블레드 성 출입을 했다고 한다.

한 번 씩 나의 꿈 속에서, 당시 이 길을 말 타고 오르락 내리락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

ㅋㅋ 훗~~ 풋~

블레드 성은 적과의 전투에서 보호받도록 로마 양식의 방어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벽 통로는 좁다만 그야말로 전투를 하기 위한 방어적인 구조이다.

성벽 통로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총구를 노출시킬 수 있도록 외부 공간을 확보했다.

블레드 성 아랫층 마당 인쇄소에서 오민경은 추억 만들기 체험을 하기로~

비용은 10유로였는지?

그리고 인증샷도 중요하지! ㅋㅋ

많고 다양한 문양들 중 골라 찍어낼(인쇄할) 수 있어 성 내 인기있는 코스이다.

15시 30분 경, 블레드 성에서 멋진 산책과 풍경 감상을 마무리한다.

이곳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경험은 차후 아름답고 행복하게 기억될 것이며 오래토록 추억될 것이다.

그리고 2시간 정도 소요되어 오스트리아 만들링에 있는 호텔 숙소로 이동한다.

이로써 오늘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오스트리아에서 여행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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