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탄생화]
오늘의 탄생화
"수련(Water Lily)"
꽃말은 '청순한 마음'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물풀.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 (Nymphaea)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 (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 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 이다.
대형의 아름다운 꽃이 핀다.
진흙 속을 옆으로 기거나 덩이줄기 모양인 큰 뿌리줄기를 가진다.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고 잎새는 타원형 이며 수면에 뜬다.
꽃은 뿌리줄기에서 뻗은 긴 꽃자루 위에 1개가 핀다. 꽃받침조각은 4∼6장이고 꽃잎과 수술은 다수이며 씨방의 측벽에 붙는다.
씨방은 5∼40장의 심피(心皮)로 되어 있고, 각 실(室)의 측벽에 다수의 밑씨가 붙는다. 암술머리는 쟁반모양이다. 수련은 북반구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 하는 비교적 소형의 종이며, 꽃은 흰색 이고 지름은 약 5㎝이다.
오전에 꽃이 피었다가 저녁 무렵에 닫히기를 3∼4일간 계속한다.
이집트에서는 '나일의 새색시'로 불립니다.
남아있는 고대 벽화를 보면 이 꽃이 다양하게 등장 하는데 주연을 열 때 장식하는 화관, 여성의 액세서리, 제단의 장식물로 사용 하였습니다.
태양신에 관계가 깊은 꽃이어서 장례식의 꽃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눈 같은 꽃을 피우고 저녁이 되면 잠을 자듯 꽃잎을 오므립니다.
수련(睡蓮)은 '물의 백합', '연못의백합', '백조의 꽃', '바다의 장미' 같은 이름도 있습니다.
햇볕이 없는 밤에는 오므라들고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활짝 핍니다.
이 '잠자는 연꽃'에는 미시(未時: 오후 1-3시)에 꽃이 핀다 해 미초(未草)란 이름도 있으며, 한낮에 핀다 해서 자오련(子午蓮)이란 이름도 있습니다.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
수련은 수련과 수련속에 들어 있는 부엽식물 이며,
연꽃은 연꽃과 연꽃속에 포함된 정수식물 로써 다음과 같은 확연한 차이점이 4가지 있습니다.
1. 수련은 잎과 꽃이 수면에 붙어
자라고, 연꽃은 수면위로 30cm,
보통은 1m 정도 입자루 가 올라오고
그위에 잎이 있다.
2. 수련은 잎에 갈라짐이 있고 연꽃은
갈라짐이 없다.
3. 수련은 연밥이 없고, 연꽃은 연밥이
있다.
4. 수련의 잎에는 발수성이 없지만
연꽃의 잎에는 강한 발수성이 있어
물이 묻지 않고 연잎 위에 방울로
맺히게 된다.
봄 수련, 여름 연꽃.
수련속의 식물은 꽃이 아름답고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온실재배 또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종자와 뿌리줄기는 녹말을 많이 함유 하고 있어 세계 각지에서 식용되고 있다.
또한 뿌리줄기는 누파리딘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약으로 사용된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