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주캄 미국대사관 2011-12-12 (번역) 크메르의 세계
[보도자료]
미국 해병대와 캄보디아 군대 : 인도주의 지원 및 홍수구호 협력
U.S. Marines, Cambodian Forces Continue Humanitarian Assistance
and Disaster Relief Cooperation
미 해병(U.S. Marines)과 왕립 캄보디아 군(RCAF)은 2011년 12월 12~18일 사이에 프놈펜(Phnom Penh)과 시하눅빌(Sihanoukville) 인근 지역에서, 인도주의 지원 및 홍수재난 구호활동을 펼친다.
'제11 해병 원정단'(Marine Expeditionary Unit: MEU) 예하 부대 및 'USS 진주만 호'(USS Pearl Harbor: 16,000톤급 도크형 수송양륙함)와 'USS 뉴 올리안즈 호'(USS New Orleans: 19,000톤급 강습상륙함)에 승선한 '제5 상륙전단'(Amphibious Squadron 5) 소속의 해병들과 수병들은, 양국 군대 사이의 전문적 관계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인도주의 지원 및 재난구호 대응에 관한 경험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교류 활동에는 공병의 민사작전, 의료활동, 대량 사상자 발생시의 대처요령, 소대 전술, 지역공동체에 대한 헌혈운동 등이 포함된다. 제프 다이글(Jeff Daigle) 미대사관 대리공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캄보디아 군대가 어떤 방식으로 공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서, 상호간 문화적 이해와 공조능력의 강화와 개선을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이 지역의 공동체와 개인들에게 필요한 일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
인도주의 지원과 홍수구호 훈련은 양국 군대의 관계를 증진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연재해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구호활동에서 공조할 수 있는 능력도 향상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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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이번 훈련에 참가한 19,000톤급 강습상륙함 'USS 뉴 올리안즈 호'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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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이번 훈련에 참가한 16,000톤급 도크형 수송양륙함 'USS 진주만 호'의 모습. |
[역주]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 제11 해병 원정단'과 '제5 상륙전단'은 팀을 이뤄, 41,000톤급 상륙강습함인 'USS 마킨 아일랜드 호'(USS Makin Island) 호를 기함으로 하는 '마킨 아일랜드 상륙준비단'(Makin Island Amphibious Ready Group: ARG)을 구성한다. 이 부대는 캄보디아에서만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주력부대도 같은 날 싱가포르 군과 전술기동 훈련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의 훈련 내용은 다음 기사를 참조하라.
☞ "미국 제11 해병원정단 : 싱가포르에서 전술기동 훈련"(BMN 2011-12-12)
한편 캄보디아에서 펼쳐지는 훈련에 대해, 미 대사관의 보도자료는 '인도주의 지원과 홍수구제 훈련'을 강조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아래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단신은 다소 다른 내용을 언급하면서 사진과 함께 실었다. |
(보도) Los Angeles Times 2011-12-12 (번역) 크메르의 세계
해병들 : 사막에서 정글로 가다
Marines from Camp Pendleton shift from desert to jungle
기사작성 : Tony Perry
(샌디에고) --- 샌디에고의 '캠프 펜들톤'(Camp Pendleton)에 주둔 중인 해병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사막에서 10년 동안 싸운 데 이어, 이제 완전히 다른 지형에서 어떻게 싸울 수 있는지를 배우려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캄보디아의 정글이다.
'제11 해병 원정단'은 '왕립 캄보디아 군'과 더불어 캄보디아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들이 "정글 적응"(jungle familiarization: 정글에 친숙해지기)이라 부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울창한 밀림을 뚫고, 하나의 소대나 중대가 어떻게 이동을 할 것인지를 훈련하는 것이다.
'제11 해병 원정단' 지휘부의 마이클 와일리(Michael Wylie) 중령은 이번 훈련에서 해병대를 지휘하고 있다. 그는 이번 훈련의 목적이 "새로운 세대의 해병들에게 사막에서 익숙해진 삶을 정글로 그 방향을 돌려 익숙해지게 만드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의 사진은 해병대가 제공한 것으로서, 펜들톤 기지에서 파견된 미 해병들이 캄보디아에서 막 상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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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시하눅빌 항구는 말라카 안보의 배후기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11 해병 원정단 본진은
역시 같은날(1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전술기동 훈련을 시작했는데,
캄보디아로 배치된 병력과 함정들(대형 상륙함들)을 보면...
싱가포르에서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구조로 이해되네요.,.
이제 점점 더 미국에 있어서
캄보디아의 전략적 역할이 분명하게 드러나네요..
이렇게 확실한 구조를 갖춘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말라카 해협 및 동남아에서의 미군의 움직임이
본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이용해서
캄보디아가 잘 활용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외교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가 왔네요.